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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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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노비 복아2020.12.09
[가담항설] 노비 복아
2020. 12. 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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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랑또
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 천지신명님. 제 소원 들으셨죠?
정말 저의 온 진심을 다해서
빌었으니 반드시 이루어주세요. '
"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
늘 말하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을때 쓰는 말인데,
그만큼 사람이 입 밖으로 내뱉는 말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얘기야.
그리고 그 말을 정제된 단어를 사용해
'글'로 적으면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하지. "
" 여기 샌님이 어딨어?
나 험하게 자랐어. "
" 저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귀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당신이 저의 정체를 오해했던 것은
단지 제가 비단옷을 입었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
" 도련님의 수많은 훌륭한 점 중에 하나는
이해할 수 없을만큼 해박하고 어려운 말을 많이 하신게 아니라,
내가 자연스럽게 깨닫는 날이 올 때까지
날 믿고 기다려준 점이야.
도련님은 아마도 그때부터
무엇을 전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도 중요하단 걸 알고 계셨나 봐. "
" 너도 도련님을 만나봤으니 알잖아.
내가 왜 가려고 하는지. "
" 이젠 알 것 같아요.
믿음도, 희망도, 선의도,
제 안에 존재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거라는걸.
모든 것은-
제 스스로가 증명 해낼 수 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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