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항설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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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신룡2020.12.09
[가담항설] 신룡
글/랑또
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날씨를 지배하는 흑룡.
100년의 기도로 사람이 되었고,
1000년의 기도로 불로불사가 될 예정이었지만
인간의 실수로인해 불노의 몸은 이루었으나 불사에는 실패한다.
" 괜찮아, 실망하지 않았어.
나는
인간에게 기대를 한 적이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거든. "
" 원래 궁 안에서는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되지요. "
" 다들- 줄을 잘못 섰군.
나의 자비가 너희의 방종을 만들었구나.
오늘 일과 관련된 자는
아무도 살려두지 않겠다. "
" 동죽아.
가서 쥐 좀 잡아와라. "
" 양심은 인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고,
험한 길로 가게 만들고,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양심이다. "
" 인간인 네가
날 배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널 사랑한게 아니다.
네가 날 배신하더라도
널 사랑할 각오로 아낀 것이다. "
" 인간이란, 다른 이의 잘못은 용서없는 처벌을 받길 원하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자비와 관용을 바란다.
자신의 비열함은 삶의 요령으로 포장하면서
타인은 원칙을 지키길 바라며
배신하면서도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하고,
악습인 걸 알면서도
자신이 이득을 보는 순간에는 그대로 답습하며
공정한 기회보다 공평한 불행을 바라는게
바로 인간이다. "
" 나의 천명은-
너희에게 걸맞은
완벽한 신이 되는 것. "
" 춘매야. 네가 사라진 이후로 난,
인애가 없어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없으니 원칙을 지키지 않으며,
원칙을 지키지 않으니 옳고 그름을 분별할 의지가 없고,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니
잘못된 신념을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었지.
그리고,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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