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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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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바위 한설

2020. 12. 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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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또

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 뭐야, 이거...

나 왜 사람이지? "

 

" 나는 어디로 갈거냐면

왕을 만나러 갈거야! "

 

" 왜냐하면. 난 내가 깨달은걸

왕에게 말하러 가야 하니까. "

 

" 거리에서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풍문이나 소문을

가담항설 이라고 하지?

날 항설 이라고 불러줘. "

 

" 괜찮아. 모르는 부분부턴 같이 알아가면 되잖아.

아까도 여기서 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네가 일어났을 때 정말 기뻤어.

그러니까 괜찮아. 기다릴게. "

 

" 복아는 날 궁에 데려다주기로 약속했어.

 

절대로 복아가 죽게 놔두지 않을거야. "

 

" 나를 궁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잖아.

너 없이 갈 수 없어서가 아냐.

너 없이 가고 싶지 않은 거란 말이야.

 

날 이렇게 슬프게 만들 거면,

슬픔이 뭔지 알려주지 말았어야지.

널 소중히 여기게 만들지 말았어야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지 말았어야지.

왜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알게 한 거야. "

 

" 사람으로 변한 뒤, 이곳에 오기까지-

두려웠던 일도, 절망스러웠던 일도 많았지만,

지금 네 힘이 날 두렵게 만드는 건 아니야.

나는 공포와 절망보다

훨씬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거든. "

 

" 처음 사람이 돼서 이곳에 오기까지,

내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어.

그리고- 그 모든 순간마다 배울 것이 있었지.

그러니, 말보단 글이 좋을 것 같아.

내가 배운 전부를 전하려면.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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