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덕덕한 공간

문득 나의 입가에 흐려지는 그 이름

모든 것이 이제는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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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없이 끝낼 수는 없어

너의 기억은 추억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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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스치는 의미 없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나에게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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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눈동자의 잊지 못할 눈빛

현실로 서 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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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친 순간 심술궂게 전해온 미소

믿을 수 없어 나에게 달려온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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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일까 닫혔던 내 맘은

뜨거운 바람처럼 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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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상처가 가득한 기억은

이젠 정말 추억으로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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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어버린 고양이 같던 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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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빛과 새하얀 미소를

두 번 다시 놓치지 않을 거야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