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김민혁
글/채용택
그림/김재한
기획/YLAB
출처/네이버웹툰
도원그룹 상무이사
31세 김민혁
" 피해자는 보상을 받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사회는...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가 고통을 짊어져야 하죠. "
" 조실장님... 내가 파멸시킨 자의 가족...
그 가족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것은...
좀처럼 맛볼 수 없는 희열을 가져다줍니다. "
" 석환씨, 세상엔 「불합리」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강자와 약자...
그것만이 세상을 관통하는 유일한 진실이지요. "
" 지금 중요한 건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 남자의 능력을 유용하게 쓸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경영자가 지닐 올바른 프로세스 입니다. "
" 조금만 기다려
엄마를 이렇게 만든 놈들
다 없애버리고...
꼭 엄마 건강 되찾게 해줄게! "
" 이제부터... 피의 축제가 벌어질 겁니다. "
" 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 건의합니다.
박태준 회장의 해임과...
그리고 이어지는 3대 회장 선거에
나 김민혁이 입후보 하겠습니다! "
늘 약자였던 김민혁은 염원하던 대기업인
도원그룹에 입사하였어도
자신의 입장이 달라지는게 없음을 느꼈다.
그러던 중 2대 회장 박태준이 현장에서
담을 키워오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것을 계기로
약자들을 짓밟으며 강자의 희열감을 알게되었다.
" 석환 씨...
저에게 약점은 없습니다. "
" 도원그룹 회장은 제 목적지가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평생을 일구고 만들어온 도원그룹.
그것은 저에게 있어 단순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필요할 때 사용하고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일회성인 도구. "
해체한 도원그룹을 하루만에
M&H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회장의 자리에 오른 김민혁.
"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는 사냥개!
이보다 가치있는 무기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허나 기왕 손에 넣은 무기를
그대로 쓰는 건 재미 없는 일이죠.
보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갖가지 시련을 주어
당신의 심.기.체를 보다 완벽하게
연마시킬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
" 이제 두 번 다시
엄마 아프게 하지 않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