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 평강 & 신라 왕

글/윤인완

그림/양경일

기획/YLAB

출처/네이버웹툰

여진족과 전쟁중인 [서방의 영주]

 

" 비록 우리들 손의 무기들은

놈들에 비해 보잘것 없지만...

저와 영민들의 사명감은

저들의 무기보다 강합니다! "

 

악인들의 비열함을 모르고 덤비는

놈들은 바보라고 하는 문수에게서

적의 의표를 찔러 싸우는법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이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져

문수처럼 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

 

칠갑산 대영주 평원의 딸 [평강]

 

평강은 어렸을 때부터 미토를 손녀처럼 따랐다.

 

병악한 몸 때문에 16년 넘게 작은 새장속에서

세상을 상상하며 살아온 평강

 

평강의 연인이자 친오빠 [온달]

 

평강의 양오빠 [평해]

 

" 온달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님께,

악담을 퍼부으며 마음 속 깊이 저주했어요...

제가... 아버님을 죽인 거예요. "

 

---

 

유모에게서 평강은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해

허언증을 앓게 되었다고,

 

온달도 평해도 모두

평강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진실을 듣게된다.

 

" 어째서 모두 다 내게... 강요만 하죠?

내가 원해서 이렇게 태어나 자란 것도 아닌데...

당신들은 내 인생이 어떤지 알기나 해요?

내가 겪은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껴본 적 있나요?

 

항상 다른 이의 사정에 맞춰 이래라 저래라...

숨이 막힌다구요. 난 대체 뭐죠?

내가 원하는 행복은 커녕...

남의 운명까지 책임을 지라니... 도대체 난 뭐예요? "

 

손을 내밀어 눈앞의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거라

" 도와주세요. 어사님. 부탁이에요...

저도... 힘을 낼테니... "

 

" 위대한 아버님이 영면하신 지금...

나 평강은... 이 땅의 영주로서 선언한다...

너희들 같은 무리에게,

결코 항복 따윈 하지 않겠다! "

 

칠갑산의 땅을 고구려라 명명하고 독립된 나라로 선포한

고구려의 여왕 [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