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걸그룹
다이아 프롤로그
" Do It Amazing D.I.A! 안녕하세요 다이아입니다! "
그룹명 | DIA 다이아 (Do It Amazing) |
前 멤버 |
승희 은진 제니 |
멤버 |
유니스 L 기희현 주은 예빈 정채연 은채 솜이 |
데뷔 |
2015년 9월 15일 정규 앨범 <Do It Amazing> |
활동기간 | 2015년 9월 14일 ~ 현재 |
소속사 | MBK엔터테인먼트 |
공식색 | 에이드 블루 / 다이아 레드 |
팬덤 | AID |
2015년 9월 14일에 MBK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그룹명 DIA(다이아)는 Do It Amazing의 약자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라는 뜻과 다이아의 어원인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최고가 되겠다'는 두가지 뜻이 있다.
2015년 기준, 최근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에서는 비주얼 면에서 상위권이라는 평가.
다들 예쁜데 이상하게 얼굴 막 쓰는 아이돌 하지만 소속사가 워낙 악명높기 때문에 악플이 더 많은 듯하다.
예전 멤버이자 리더였던 승희는 인터뷰에서 멤버들을 발탁할 때 인성을 중요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부분의 멤버들이 한 차례 실패를 맛봤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승희는 파이브돌스로, 유니스는 쥬얼리로 한 차례 데뷔했지만 현재 해체하였고, 제니는 여자친구의 데뷔조였다고 한다.
멤버 변화가 상당히 잦은 편이다. 데뷔 초, 정채연과 기희현이 프로듀스 101을 위해 잠정적으로 탈퇴했으며 리더 승희가 MBK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팀에서 탈퇴했다.
그 후 은채를 영입했으며 프로듀스 101 방송이 끝난 후 기희현이, I.O.I 활동 도중 정채연이 차례대로 재합류했다.
2017년 4월에는 보컬 강화라는 명목으로 새 멤버 주은과 솜이를 영입했다.
2017년 10월에는 예빈과 솜이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참가하기 위해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예빈만 데뷔조에 들고 솜이는 12위로 아쉽게 탈락 후 팀에 복귀했다.
2018년 초부터 근황이 보이지 않았던 은진은 건강상의 문제로 동년 5월에 탈퇴했다.
2018년 말부터 근황이 보이지 않던 제니는 무릎연골연화증으로 2019년 3월 NEWTRO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결국 동년 7월 6일에 탈퇴했다.
동년 12월 14일 행사에 솜이 혼자 불참하는 것이 공지되었는데, 14일 당일 오전 솜이가 켠 인스타 라이브에서 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5월 30일, 멤버 정채연과 솜이를 제외한 5인 체제 유닛으로 컴백함을 밝혔다.
노래 퀄리티에 관한 평가는 곡 하나는 잘 뽑는 MBK엔터테인먼트답게 '무난하게 듣기좋다'는 평이 많은 편.
데뷔곡 <왠지>의 작곡가가 신사동호랭이인데, 이 <왠지>라는 곡이 신사동호랭이가 상당히 아끼던 곡이라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데뷔 초에는 라이브 실력이 좋지 못하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음향 문제 때문에 거의 MR 제거 수준이였던 2015년 한류드림콘서트에서 매우 참담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 주었다.
메인보컬 승희와 유니스도 발라드 라이브는 준수한 편이지만 댄스 라이브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승희가 팀을 탈퇴한 후, 댄스 라이브가 비교적 준수한 은채를 영입하였다.
그러나, <Mr. Potter> 활동 당시 올라온 MR 제거로 라이브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제대로 박힌 상태다.
소속사에서 보컬의 부족함을 인지했는지 보컬을 강화하기 위해서 새 멤버 2명을 영입한다고 직접 기사를 냈고, 최근 평창 드림콘서트의 라이브 무대와 나랑 사귈래 무반주 라이브를 보면 라이브가 크게 나아졌다.
2018년 8월 기준, 라이브 실력이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 같은 그룹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음원 차트에서 화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정채연과 기희현이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한 직후 발매되었던 <그 길에서>의 경우 멜론 기준 29위로 진입하는 등 괜찮은 음원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이후 발매되는 곡마다 음원 차트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굿밤>과 <우와>는 멜론에 아예 차트인하지 못했다.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팬사인회나 버스킹 공연을 자주 한다.
<내 친구의 남자친구> 활동기까지는 아프리카TV로 팬들과 자주 소통했고 그 이후에는 V LIVE 방송을 주로 하고 있다.
V앱 채널이 생긴 후에도 방송을 한번에 무려 7시간이나 한 적도 있어서 V앱 최장 방송 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역조공을 자주 해서인지 팬서비스가 여느 걸그룹보다 좋다는 평이 많다.
이런 점 덕분에 단독 리얼리티를 촬영한 적이 없음에도 비슷한 팬덤 규모의 걸그룹들에 비해 찾아 볼 콘텐츠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현재까지 MBK의 유일한 걸그룹이자 마지막 구원의 밧줄과 같은 존재들이다.
앨범 목록
구분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정규 1집 | Do It Amazing | Lean on me (Feat. Microdot) 왠지 (Somehow) |
2015년 9월 15일 |
싱글 | 내 친구의 남자친구 | 내 친구의 남자친구 (Feat. 주석) | 2015년 10월 20일 |
미니 1집 | HAPPY ENDING | 그 길에서 | 2016년 6월 14일 |
미니 2집 | SPELL | Mr. Potter | 2016년 9월 13일 |
정규 2집 | YOLO | 나랑 사귈래 | 2017년 4월 19일 |
미니 3집 | Love Generation | 듣고싶어 (E905) | 2017년 8월 22일 |
미니 3집 리패키지 |
PRESENT | 굿밤 (Good Night) | 2017년 10월 12일 |
미니 4집 | Summer Ade | 우우 (WooWoo) | 2018년 8월 9일 |
미니 5집 | NEWTRO | 우와 | 2019년 3월 19일 |
미니 6집 | Flower 4 Seasons | 감싸줄게요 | 2020년 6월 10일 |
오마이걸 프롤로그
" 찾았다~ 오마이걸! 안녕하세요! 오마이걸입니다! "
그룹명 | OH MY GIRL 오마이걸 |
유닛 | 오마이걸 반하나 (효정, 비니, 아린) |
前 멤버 | 진이 ( 신혜진 [申惠眞] / 95 / 2017년 10월 30일 탈퇴 ) |
멤버 | L 효정 ( 최효정 [崔效定] / 94 / 경기도 안양시 / AB ) 미미 ( 김미현 [金美賢] / 95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AB ) 유아 ( 유시아 [柳諟我] / 95 /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창동 / A ) 승희 ( 현승희 [玄勝熙] / 96 / 강원도 춘천시 / B ) 지호 ( 김지호 [金祉呼] / 97 / 충청북도 옥천군 / A ) 비니 ( 배유빈 [裵有彬] / 97 / 강원도 춘천시 / O ) 아린 ( 최예원 [崔乂園] / 99 / 부산광역시 남구 / O ) |
데뷔 | 2015년 4월 20일 미니 앨범 <OH MY GIRL> |
활동기간 | 2015년 4월 21일 ~ 현재 |
소속사 | WM엔터테인먼트 |
팬덤 | 미라클(크리) |
2010년대에 다시 생겨난 청순 콘셉트 붐의 시류에 맞추어, 데뷔 초에는 여타 걸그룹과 비슷한 콘셉트로 데뷔했으나 이후 끝없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인 청순몽환 콘셉트의 이미지를 획득했다.
오마이걸의 디스코그래피를 살펴보면 청순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청순하고 몽환적인 콘셉트, 발랄한 콘셉트, 독특한 콘셉트 이 3가지 영역을 넘나드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오마이걸의 주축 콘셉트인 청순몽환의 경우 <CLOSER>,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로 나눌 수 있는데 이 3곡은 오마이걸 하면 떠올리는 가장 대표적인 곡들이며 오마이걸 특유의 색채를 강하게 풍기면서도 팬덤과 대중 양측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곡들이다.
발랄한 콘셉트는 <CUPID>, <내 얘길 들어봐>, <BUNGEE>를 꼽을 수 있는데 이 곡들의 경우 팬덤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발랄하고 신나는 느낌을 가진 곡들이다.
마지막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곡들의 경우 <LIAR LIAR>, <WINDY DAY>, <Coloring Book>,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꼽는데 이 곡들은 너무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기는 했으나 오마이걸에게 여타 걸그룹과는 다른 차별적인 콘셉트를 부여하는데 기여한 곡들이다.
청순 외의 콘셉트를 시도한 경우는 <불꽃놀이>이다. 청순하거나 발랄하기보다는 역동적인 느낌의 곡이며 가사나 후렴구를 들어보면 상당히 아련하고 여운이 남는 편이다.
걸그룹 3대 버프라 불리우는 홍보, 직캠, 해외 인기 중 직캠과 해외 인기는 나름 단단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중소 기획사 소속이다 보니 대형 소속사에 비해 소속사의 홍보가 조금 부족한 편이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WINDY DAY>를 기점으로 차트인을 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내 얘길 들어봐>에서는 엠 카운트다운에서 처음으로 1위 후보에 들기도 하였다.
2016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광고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치킨과 화장품 광고 모델로 낙점되기도 하였다.
2018년 1월 그들에게 음방 첫 1위를 안겨준 <비밀정원>을 발표하면서 고급스러운 음악적 퀄리티에 못지 않은 대중성까지 확보한 이른바 대세 걸그룹 진영에 진입했다.
이후 이어진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발표로 약간은 실험적인 도전을 거쳤고, 9월 발표한 <불꽃놀이> 역시 국내 최대 규모 음원사이트인 멜론에 23위로 진입하고 SBS MTV 음악 프로그램인 <THE SHOW> 에서 1위를 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최초로 발매한 정규 앨범 <다섯 번째 계절>과 정규 리패키지인 <BUNGEE> 활동을 통해 엠 카운트다운과 지상파인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중.
2015년 <CLOSER>, 2016년 <WINDY DAY>, 2018년 <비밀정원> 뮤직 비디오를 보면 돌고래, 사슴, 새장에서 풀려난 새 등을 비롯한 연결점을 여럿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마이걸은 독특한 색깔과 세계관을 형성해 오고 있다.
유튜브의 해외 팬들은 물론 국내의 평론가들은 이들의 음악적 꾸준함과 함께 뮤비에서도 매번 걸작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지만 멤버 전원이 고르게 매우 프로패셔널한 보컬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혈계전선 OST 스텝 코멘트 회사 내 전담 보컬 선생님이 없지만, 가이드 녹음을 할 정도로 실력이 탄탄한 승희가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 외 실력파 멤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타이틀 곡이 항상 높은 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딩고 뮤직에서 라이브를 매번 잘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고른 실력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대세 걸그룹을 생각하면 패키지로 떠오르는 대표 작곡가들 처럼 오마이걸 하면 떠오르는 전담 작곡가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마이걸은 멤버들이 가진 매우 전문적인 보컬 능력에 회사의 고급스러운 취향과 노력이 합쳐진 그들만의 독특한 형태의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
오마이걸은 대부분 해외 작곡가들의 곡들을 회사의 A&R이 의뢰, 선정해 앨범을 내는데, 회사의 까다롭고 집요함은 단순히 A&R의 영역을 넘어선 아티스트적 성향을 띄고 있음이 잘 알려져 있다.
멤버들도 방송에서 '대충 곡들을 모아 앨범을 낼 수도 있는데 회사에서 수없이 곡들을 고민하는 많은 노력을 한다' 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2019년 가을 컴백전쟁: 퀸덤에서 위의 특색들이 빛을 발했다. 특히 2차 경연에서 선보인 <Destiny (나의 지구)>와 3차 경연의 <Twilight> 무대가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일상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특유의 몽환적인 콘셉트, 양질의 퍼포먼스 및 탄탄한 라이브로 무장한 오마이걸의 프로페셔널한 무대가 유튜브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도 선보여졌고, 이를 본 해외 팬들은 'Fairy Crush' 라는 수식을 붙여가며 호평했다.
정규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Fifth Season | 다섯 번째 계절 (SSFWL) | 2019년 5월 8일 |
1집 리패키지 | In Love | BUNGEE (Fall in Love) | 2019년 8월 5일 |
미니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OH MY GIRL | CUPID | 2015년 4월 20일 |
2 | CLOSER | CLOSER | 2015년 10월 8일 |
3 | PINK OCEAN | LIAR LIAR | 2016년 3월 28일 |
3집 리패키지 | WINDY DAY | WINDY DAY | 2016년 5월 26일 |
4 | Coloring Book | 컬러링북 (Coloring Book) | 2017년 4월 3일 |
5 | Garden | 비밀정원 | 2018년 1월 9일 |
6 | Me | 불꽃놀이 (Remember Me) | 2018년 9월 10일 |
7 | NONSTOP | 살짝 설렜어 (Nonstop) | 2020년 4월 27일 |
여자친구 프롤로그
그룹명 | GFRIEND 여자친구 |
멤버 | L 소원 ( 김소정 [金韶情] / 95 / 서울특별시 은평구 / A ) 예린 ( 정예린 [鄭睿隣] / 96 / 인천광역시 계양구 / O ) 은하 ( 정은비 [丁恩妃] / 97 / 서울특별시 금천구 / O ) 유주 ( 崔유나 / 97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B ) 신비 ( 황은비 [黃恩妃] / 98 / 충청북도 청주시 / AB ) 엄지 ( 金예원 / 98 / 인천광역시 연수구 / O ) |
데뷔 | 2015년 1월 15일 미니 앨범 [Season of Glass] |
활동기간 | 2015년 1월 16일 ~ 2021년 5월 22일 |
소속사 | 쏘스뮤직 |
공식색 | 클라우드 댄서 / 스쿠바 블루 / 울트라 바이올렛 |
팬덤 | BUDDY (버디) |
개요
2015년 1월 16일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6인조 걸그룹이다.
2021년 5월 22일 소속사인 쏘스뮤직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 되면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여자친구는 '우리가 꿈꿔온 소녀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청순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걸그룹이다.
여자친구라는 이름은 남자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여자들에게는 모든 걸 터놓을 수 있는 친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늘 함께 하는 친구처럼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 곁에 영원히 남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이름이기도 하다.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는 여자친구를 현존하는 대한민국 걸그룹 중 가장 청순하고 클래식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하였다.
미국 빌보드는 여자친구를 2015년 주목해야 할 K-POP 아티스트 TOP 5에 선정했으며 K-POP 칼럼코너 K-TOWN을 통해 K-POP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걸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콘셉트와 세계관
순서대로 콘셉트 변천을 나열하면 파워청순->걸크러쉬->파워청량->격정아련->청량마녀->모던위치 겸 디스코로 변화하였다. 또한 학교 3부작 이후 세계관이 평행 우주론과 시간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추측된다.
우선 초기 여자친구의 콘셉트는 1990년대 걸그룹이었던 S.E.S.와 핑클을 지나 2000년대 이후 소녀시대와 에이핑크로 이어지는 청순 걸그룹 콘셉트를 이어나갔다고 평가받는다. 2010년대 중반 들어 청순 콘셉트를 지향하는 걸그룹들이 많이 늘어났고 여자친구의 초기 콘셉트 또한 기본적으로 그 맥락 속에 있었으나,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하이브리드 형태를 담은 "파워청순"이라는 콘셉트로 차별성을 내세워 독자적 정체성 확립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Flower Bud》의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부터 용어로 정립된 '파워 청순'이라는 명칭은 청순 콘셉트에 충실한 스타일링과 화보, 뮤직비디오의 색감 등과는 반대로 파워풀한 칼군무와 역동적이고 격렬한 안무가 인상적이라는 특징에서 생긴 명칭이다. 보통 청순 콘셉트 하면 떠오르는 수줍고 가녀린 소녀풍의 이미지보다 밝고 활기찬 소녀의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파워청순'이라는 용어가 정립된 것은 두 번째 미니 앨범부터이지만, <유리구슬 (Glass Bead)>의 발차기 안무로 대표되는 힘찬 안무와 일렉트릭 기타로 대표되는 강렬한 반주 그리고 도입부의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깨지진 않을 거야 사랑해 너만을 변하지 않도록 영원히 널 비춰 줄게"라는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처음부터 이미 주요한 콘셉트로 자리 잡아 있었다. 이후 이 콘셉트는 <너 그리고 나 (NAVILLERA)>를 거쳐 '파워업청순'을 자칭한 <귀를 기울이면 (LOVE WHISPER)>으로 계승되었다.
데뷔 당시의 파워청순 콘셉트는 소속사에서 많은 고민을 한 결과물이었다. 2019년 5월 18~19일 열린 <Go Go GFRIEND!> 서울 콘서트 공연 중 밝힌 바에 따르면 데뷔곡으로 <부끄소년 (Shy Boy)>, <치타보다 빠른 주말 (Monday Blues)>이라는 후보곡이 있었고, 이 곡의 콘셉트는 가벼운 후크송, 키치하면서 발랄한 곡에 가까웠다. 최종적인 여러 가지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나, 곡을 듣고 난 이후 멤버들이나 팬들이나 대체적인 감상은 '(지금 재미를 위한 콘서트 곡으로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소성진 사장님 이 곡 말고 유리구슬로 데뷔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데뷔 2년 후 걸 크러시 콘셉트의 타이틀 곡으로 사용된 <FINGERTIP>과 《Time for us》의 수록곡으로서 경쾌하고 깔끔한 느낌의 <Love Oh Love>가 <유리구슬 (Glass Bead)>의 후속곡으로 나올 계획이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플랜 B 또한 철저히 준비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간을 달려서 (Rough)>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더해지는 서정적인 가사와 슬픔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었으며, 후렴구가 지나고부터 시작되는 웅장한 스트링은 이들만의 쾌활하고 씩씩한 매력을 보다 세련되게 만들어 낸다. 물론, 이제는 여자친구만의 시그니처가 된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또한 <시간을 달려서 (Rough)>는 이른바 학교 3부작으로서 파워청순 콘셉트 속에 속해 있기도 했으며 굉장히 격한 안무를 동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격정아련'을 또 다른 콘셉트로 내세운 <여름비 (SUMMER RAIN)>의 안무에서 스스로 오마주하기도 하는 등 감성적인 타이틀 곡의 기초가 되었다. 오케스트라 현악이나 피아노 등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악기를 반주의 핵심으로 앞세우고 멤버 전체의 합동을 강조하는 안무를 주축으로 내세우는 이러한 콘셉트는 이후 <밤 (Time for the moon night)>과 <해야 (Sunrise)>, <교차로 (Crossroads)>로 계승되었으며, 일본에서 활동한 <Memoria>, <Fallin' Light (天使の梯子)> 등도 비슷한 맥락의 곡에 속한다. 이를 통해 팀 차원에서 여자친구는 콘셉트로서의 '파워청순'과 '격정아련'을 종합해 발전시키는 한편, 음악과 안무 외적인 요소로 뮤직비디오의 깊이 또한 심화시켜 자신들의 지평을 넓혀 왔다.
그 밖에 2017년 초 신비와 엄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자친구 멤버들이 모두 성인이 된 시점에서 교복 대신 제복을 입고 <FINGERTIP>의 '파워 시크' 콘셉트를 선보이게 되는데, 기존의 걸 크러시 콘셉트에 특유의 파워풀한 칼군무를 가미한 또 다른 콘셉트의 창조라고 할 수 있다. 학교 3부작을 완성한 후 <너 그리고 나 (NAVILLERA)>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시점에서, 강렬하고 와일드한 고난이도 퍼포먼스의 향연을 가뿐하게 소화하며 여자친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로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순 콘셉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해외에서의 인지도 확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결과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17’의 ‘베스트 코리안 액트(Best Korean Act)’ 부분에 선정되어 명실공히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아래에서 언급하는 세계관의 재구성에 <FINGERTIP> 뮤직비디오가 중요한 실마리로 떠오르고, 또 3년 가까운 시간 뒤에 나온 유사한 콘셉트의 곡인 <Labyrinth>가 갈등과 방황이라는 수록 앨범의 콘셉트에 맞추어 부각되면서 재해석될 여지가 생겨났다.
또 <Sunny Summer>에서는 <여름여름해 (Sunny Summer)>를 비롯해 청량감과 계절감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기법과 장르를 시도한 곡들이 여럿 수록되었으며, 뭄바톤 곡인 <열대야 (Fever)>을 타이틀로 내세운 <FEVER SEASON>에서는 기존의 클래식한 사운드 대신 신시사이저 중심의 현대적인 음악을 주로 선보였다. 이러한 앨범들의 콘셉트는 딱 떨어지는 용어로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조금씩 넓혀가는 데 기여해 왔다.
2020년 2월 <回:LABYRINTH> 발매를 전후하여서는, 지금까지의 다양한 앨범과 그 콘셉트를 하나의 세계관에 연결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귀를 기울이면> 시점에서 마법의 힘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과 함께 그로부터 비롯된 멤버들의 대립과 분열이라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사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또 뮤직비디오의 내용상으로 <FINGERTIP>-<밤>-<교차로>를 연결하면서 시간 여행 또는 평행 세계론에 입각해 스토리의 범위를 더욱 넓히려는 시도가 엿보였으며, 앞으로도 장기간의 스토리 전개가 앨범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回:Song of the Sirens>는 이전 앨범들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A Tale of the Glass Bead : Butterfly Effect>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교차로>에 선 멤버들이 서로 다른 이끌림에 다른 길을 나서게 되고 서로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스토리와 함께 낯선 곳에 혼자 남겨진 채 절망하고 있는 그 때, 갑자기 들려온 낯선 노래에 이끌려 그 노랫소리를 따라 사과나무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를 먹음으로써 유혹에 순응해버린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게 되었다. 뮤직비디오 내에서는 <유리구슬 (Glass Bead)>의 유리 구슬을 직접적으로 등장시켰고 이 유리구슬이 빨갛게 사과처럼 물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 그들의 음악적 콘셉트와 음악적 방향이 현재는 달라졌음을 암시하였다. 이전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나비 또한 등장시키며 그들의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回:Song of the Sirens> 앨범을 계기로 그동안 해왔던 '파워청순'의 콘셉트를 벗어나 청량마녀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놓았고 당당하고 유혹에 솔직한 여성상을 내세워 독자적인 콘셉트 정체성을 재확립하게 되었다.
11월 9일에 다음 앨범 <回:Walpurgis Night> 발매한다는 예고가 10월 12일 공식카페에 올라왔다. 직전 앨범에서 마녀들의 밤, 즉 발푸르기스의 밤을 타이틀 곡 Apple 가사에서 언급했는데, 그 컨셉을 심화한 것으로 예측할 수 있겠다. 예정대로 뮤직비디오 공개와 음원이 업로드 되었고, 컨셉은 모던 위치(Modern witch, 현대적 마녀)로 밝혀졌다. 타이틀 곡 MAGO는 80년대 디스코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풍 댄스곡이며 80년대풍 복고 의상과 어우러진 화려한 디스코 스타일 안무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컨셉을 소화하는 여자친구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음악 스타일
여자친구의 음악 스타일은 확고하게 자리잡은 상태이다.
<FINGERTIP> 이전 네 개의 타이틀 곡 모두 일렉 기타 연주와 스트링 편곡이 들어 있다. 국내에서는 아이돌 시장이 자리잡은 이후에는 잘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아무래도 세션을 쓰는 비용이 상당히 많은 데다 전자음 위주의 최근 음악 스타일에도 맞지 않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 고유의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타이틀 곡 라인은 곡 전체를 감싸는 스트링 연주와 하이라이트 부분에 터져 나오는 일렉 기타 연주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댄스곡과 발라드곡 모두 멜로디에서 느껴지는 서정성도 상당히 돋보인다. 한편 스트링 편곡에 있어서는 편곡자에게 가장 적절한 편곡을 위해 모든 것을 맡겨 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을 달려서>에서의 바로크풍 스트링 편곡이 나올 수 있었고, 그러한 점이 여자친구의 색깔을 나타내는 고유의 색이 되었다.
<귀를 기울이면>은 기존 여자친구의 스타일은 그대로 살렸지만 이전보다는 살짝 달라진 곡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깔끔한 소리 위주로 첨가했던 스트링보다는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의 스트링이 분위기를 감쌌으며, 일렉기타도 들어가 있지만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있었던 강렬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그러한 점이 오히려 곡에는 잘 녹아든 편에 속한다. 리패키지 타이틀곡인 <여름비 (SUMMER RAIN)>는 클래식을 샘플링해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했으며,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노래다.
2018년 7개월 만에 돌아온 타이틀곡 <밤 (Time for the moon night)>은 여자친구 타이틀곡으로는 처음으로 작곡팀 이기용배에서 벗어난 곡이다. 특유의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 부분이 빠지긴 했지만, 웅장한 현악 선율은 그대로 살려서 여자친구 스타일의 고유성을 유지했다. 다만 기존의 여자친구 노래들 대부분이 전진적이고 비장감이 서리는 밝음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아련함을 강조한 느낌을 준다.
더불어, 수록곡 선정과 편곡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유명하다. 매 앨범의 컨셉과 스타일에 걸맞은 상당한 퀄리티의 곡들을 고르고, 그에 맞게 멤버들의 목소리로 장식한다는 점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평. 그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는 타이틀곡보다 수록곡들에 대해 더 우수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우선 미니 2집 《Flower Bud》까지는 대체로 건강하고 밝은 소녀들, 즉 파워청순 컨셉에 걸맞은 상당히 활발하고 타이틀 곡으로도 손색없는 곡들로 선정해 놓았다. 그러다 미니 3집 《SNOWFLAKE》에 들어서 다양한 보컬을 선보일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이 앨범에서 최초로 발라드곡인 <TRUST>가 수록되었다. 이전 노래들보다 조금 더 아련해진 컨셉에 맞게 멤버들의 목소리와 음색에 더욱 중점을 둔 노래들로 구성을 해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고, 정규 1집 《LOL》 역시 정규앨범치고는 짧은 시간 내에 나온 앨범이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은 물론, 멤버들의 음색을 더욱더 깊게 들을 수 있는 발라드 노래들도 충분히 수록하고 있다. 수록곡의 장르도 단순한 댄스, 발라드부터 시작해서 덥스텝, 레게, 하우스, 뉴 잭 스윙 등 다양하다.
그리고 이는 컨셉을 변경한 미니 4집 《THE AWAKENING》 역시 마찬가지. 우선 앨범의 첫 곡인 <바람의 노래 (Hear The Wind Sing)>에서는 기존의 파워청순 컨셉을 지속해 여자친구만의 스타일을 한 층 더 끌어올렸고, 타이틀곡인 <FINGERTIP>을 제외한 다른 수록곡들의 평가가 오히려 <FINGERTIP>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컨셉 변경에도 변함없는 수록곡 퀄리티를 자랑했다. 미니 5집 《PARALLEL》에서도 수록곡 퀄리티들은 지속되었는데, 곡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활발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전처럼 마냥 활발하지만은 않은,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수록했다. 특히 미니 5집 《PARALLEL》에서는 분위기가 90년대풍인 노래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듣다보면 추억에 잠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미니 5집 리패키지 《RAINBOW》에 수록된 <RAINBOW>는 타이틀곡 감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상당한 호평을 받은 노래로 여자친구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시켰다.
미니 6집 《Time for the moon night》에서는 거의 전 곡이 타이틀곡 감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수록곡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서브곡으로 활동 중인 <Love Bug>은 여자친구의 팝적인 색채를 살린 노래라 평가 받고 있으며, 안무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같은 소속사 가수인 미오 (MIO)가 여자친구에게 세 번째로 만들어준 곡인 <휘리휘리 (Flower Garden)>가 타이틀곡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타이틀곡 경쟁을 했던 노래이기도 했으며, 기존의 여자친구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동안 미오 (MIO)와 함께 만들었던 동화 감성의 극대화를 시킨 노래라 볼 수 있겠다. 웅장한 현악 선율과 중간에 감싸는 일렉 기타의 화려한 연주, 빠른 전개에 아름다운 한국어 가사까지 더해진 명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노래들이 많이 들어 있는게 미니 6집의 특징이다.
여름 미니 앨범 《Sunny Summer》에서는 여름 분위기에 맞는 노래들로 들고 나왔다. 특히 수록곡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 이른바 바람 시리즈를 이어가는 <바람 바람 바람>은 지속적으로 콘서트장과 팬미팅 현장에서 선보일 정도로 여자친구 팬덤 사이에서의 인기곡이 되었으며, <Vacation>도 자주 안무를 선보이는 노래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여름 이후 2년 반만에 나온 정규 2집 《Time for us》에서는 팝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상당히 퀄리티 높은 수록곡들로 채워서 나온 편에 속한다. 특히나 <You are not alone>은 역시 타이틀곡으로 쓰일 뻔한 노래였던 만큼 상당한 느낌을 지니고 있는 노래이며, 그 밖에도 다양한 노래들이 상당히 많은 장르를 소화하며 자리잡고 있다.
2019년 7월 나온 미니 7집 《FEVER SEASON》에서는 타이틀곡 자체가 뭄바톤을 감싸고 나올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으며, 대체로 최신 팝적인 요소를 잔뜩 담아서 나왔다. 그동안 고전적인 멜로디나 음악들이 많이 엿보였던 그동안의 앨범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의 믹싱 자체를 미국에서 할 정도이니...
2019년 11월에 나온 일본 앨범 《Fallin' Light》 에서는 다시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돌아왔다. 타이틀을 포함해 거의 모든 노래가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으며 그 중 <Emotional Days>와 <My My My!>는 발매 직후 팬들에게 크게 선호받는 편이다.
2020년 2월 3일에 나온 8번째 미니 앨범 《回:LABYRINTH》 에서는 웃음끼를 싹 빼곤 강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내세웠으며, 음악 또한 강한 느낌이다. 일단 지금까지 쭉 해 오던 이기/용배가 모두 빠졌다. 쏘스뮤직 기존 프로듀서 외에 빅히트의 방시혁이 직접 프로듀싱하였으며 두 곡이나 작사에도 참여하였기 때문에 빅히트의 색채도 어느 정도 묻어나는데, 그럼에도 기존 여자친구 곡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타이틀곡 교차로 (Crossroads)와 서브 곡인 Labyrinth에서 퍼커션보다는 바이올린, 비올라 느낌의 웅장한 스트링과 강렬한 리프의 일렉 기타를 강조하고, 키보드로 배음을 깔아 준 편곡을 선보였다. 그런데 앨범 구성은 조금 바뀌어서 이전 두 앨범에서는 일본 앨범 타이틀곡의 한국어 번안 버전이 수록되었으나, 이번 앨범에서는 Fallin' Light (天使の梯子) 의 한국어 번안 버전이 수록되지 않았다.
2020년 7월 13일 나온 9번째 미니 앨범 《回:Song of the Sirens》에서는 몽환적 분위기와 과감하면서도 절제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빅히트의 방시혁이 직접 프로듀싱하였고 그를 필두로 빅히트 소속의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또한 작사· 작곡에 참여하였다. 여자친구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걸맞게 앨범 내 멤버들의 작사·작곡 참여도 있었다. 은하는 <Apple>에서 작사·작곡, <Tarot Cards>에서 작사에 참여하였고, 유주는 <Apple>에서 작곡,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에서 작사에 참여하였으며 엄지는 <눈의 시간>과 <Tarot Cards>의 작사에 참여하였다. <북쪽 계단>을 제외한 모든 곡에는 신스를 기본으로 하여 <Apple>에서는 특히 기타 연주와 슬랩 베이스를 연주하며 보컬 찹(Vocal Chops)의 가미로 트렌디한 팝(pop)의 느낌을 내었다.
2020년 11월 9일에 나온 3번째 정규 앨범 <回:Walpurgis Night>에선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가 더욱 두드러진다. 여자친구 앨범 역사상 처음으로 유닛곡이 수록되는 등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음악 장르와는 별개로, 발매하는 곡들을 살펴보면 팀 단위 앨범에서 솔로 곡 또는 피처링 곡을 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순전히 여자친구만의 고유한 특징은 아니고 장점이나 단점 중 하나만 있는 방식은 아니겠으나, 여자친구라는 팀의 곡 소화능력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데는 뚜렷한 장점이 있는 방식이다. 또한 이렇다고 해서 멤버들의 개인 음악 활동이 큰 제약을 받는 것도 아니다. 개인 활동은 특히 OST를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멤버들 개개인의 보컬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중소 기획사의 기적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여자친구가 많이 성장한 시기에도 일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영세한 연예 기획사에 속했다.
여자친구는 그런 쏘스뮤직이 첫 번째로 런칭한 걸그룹이다. 2014년 8월경 데뷔 예정이였는데 멤버 두 명이 이탈하게 되면서 2014년 11월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고,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데뷔 직전 2015년 1월로 한 차례 더 연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는 데뷔 때부터 관심을 끌었으며, 이후 2015년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는 가요계 최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여자친구가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사실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인 <유리구슬>은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의 앨범으로는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다. 떡잎부터 달랐다는 이야기. 즉 여자친구는 '중소 기획사 + 데뷔조 2명의 이탈'이라는 난관을 극복'하고 이 위치에 도달한 것이다. 이 쯤되면 핸디캡도 보통 핸디캡이 아닌데도 이를 다 이겨내고 각종 1위 수상을 포함해 실력과 예능 면에서도 인정받는 걸 보면, 그야말로 여자친구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 결과 쏘스뮤직은 여자친구의 성공신화 덕에 사옥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확장했고, 사옥 내에 여자친구만의 연습실까지 따로 마련할 정도로 성장했다.
물론 쏘스뮤직이 2019년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現 HYBE)에 인수합병 되면서 중소 기획사 이미지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퍼포먼스
'여자친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퍼포먼스다. 퍼포먼스야말로 여자친구만의 스타일과 매력을 이끄는 힘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여자친구의 가장 상징적인 정체성이라고 볼 수도. 비슷한 세대의 걸그룹 중에서 남자 아이돌 못지않은 군무를 펼치는 ‘퍼포먼스형 그룹’은 여자친구가 유일하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그리고 <너 그리고 나>까지는 지금도 신화의 백댄서로 일하고 있는 박준희 안무가를 주요 안무가로 영입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보아, 세븐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INSANE crew 단장인 심경하 안무가도 영입하여 <너 그리고 나>까지의 타이틀 곡 안무는 박준희, 심경하 두 안무가가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미니 4집 《THE AWAKENING》 타이틀 곡인 <FINGERTIP>은 심경하 안무가가 타이틀곡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담당했으며, 이후 나온 <귀를 기울이면>은 데뷔 때 안무에 도움을 준 적이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가 처음으로 담당했으며, 이후 <여름비>에서는 이효리, 바다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이원우 안무가가 처음으로 참가했고, 거의 1년여 만에 박준희 안무가가 복귀를 했다.
여태까지의 타이틀 곡 안무는 포인트 안무와 군무, 창조적인 움직임이 제대로 어우러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탄한 기본 춤 실력과 강인한 체력은 필수로 필요로 하며 멤버 간의 팀워크가 나쁘면 나오지 못하는 여자친구 특유의 칼군무를 자랑한다.
우선 데뷔 초 <유리구슬>에서는 활기차고 힘찬 소녀들의 이미지를 강조했는데 첫부분부터 파워풀하고 깔끔하게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유리구슬을 만드는 부분도 인상적이지만 센터 예린과 신비가 서로 교차해 앞뒤로 포지션을 바꾸는 부분도 상당히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간주 부분의 퍼포먼스도 멤버가 2명씩 나와서 박력있게 소화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유주의 고음 브릿지 부분에서도 1절과 2절 하이라이트 부분과 다른, 좀 더 힘이 들어간 안무를 소화하여 '칼군무돌'이라는 별칭을 얻어냈다.
6개월 후 나온 <오늘부터 우리는> 에서는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강화됐는데, 우선 걸그룹이 소화하기 어려운 뜀틀 안무를 오프닝에 집어넣어서 소화했으며, 간주 부분에서는 격렬하게 뛰는 안무 하늘하늘하고 청순한 복장의 소녀들이 파워풀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안무로 평가받았다. 유주의 고음 부분에서 멤버들이 소화하는 풍차 돌리기 부분부터 마지막까지도 결코 파워를 늦추지 않으며 마지막 후렴구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도 춤을 더욱 힘 있게 바꿔 다시 한번 퍼포먼스적인 요소들을 강조하여 여자친구의 아이덴티티가 된 파워청순이란 별칭을 얻어냈다. '오늘부터 우리는' 퍼포먼스 뜯어보기
<시간을 달려서>는 여자친구의 퍼포먼스가 갖는 힘을 그야말로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에 맞춰서 멤버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춤으로 시작하는 오프닝도 인상적이지만 중간중간 멤버들의 합을 제대로 맞춰야 하는 안무가 여러 번 나오고 엔딩의 시계바늘 춤은 많은 사람들을 버디로 입문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인 춤에 속한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는 마냥 활발하고 격했던 이전 안무들과는 달리 곡의 감정선이 더 세밀하게 설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인지, 상당히 곡선을 강조한 동작, 또는 여리고 아련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하면서도 역동적이고 박력 있는 동작을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을 달려서’ 퍼포먼스 탄생기
<너 그리고 나>의 안무도 남자 아이돌 희철이 상당히 어렵다고 평할 정도로 어려운 편에 속한다. 노래 자체가 빠르기도 하고 섬세한 디테일의 작은 포인트 안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특히 이전 안무들과는 달리 노래의 스타일과 선을 강조한 안무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가 짜임새 있는 안무여서 그런지, 안무를 심혈을 기울여 만들다 보니 안무가 수차례 수정됐다고 한다. 때문에 멤버들이 <너 그리고 나> 안무 연습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컨셉을 변신한 <FINGERTIP>은 그냥 대놓고 어려운 안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무의 특징은 전 타이틀곡들보다도 훨씬 현란하고 절도 있으며 화려한 손동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원래도 힘든 춤을 구사하기로 유명했지만 춤의 난이도가 훨씬 더 상승한 편으로, 현란하고 절도 있는 춤사위와 큰 동작을 많이 요하고 손 동작을 포함한 단체 동작도 많아 난이도가 아주 높다. 도입부에는 댄스라인인 신비와 예린을 각각 앞과 뒤로 내세우면서 상당히 절도 있는 안무를 펼치는데 멤버들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동작을 하고 그것이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칼군무가 일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FINGERTIP>의 백미라고 불리는 기타 솔로 파트의 예린-신비-소원의 댄스 브레이크는 대놓고 어려운데 실제로 본다면 그야말로 압권인 장면이다.
새로운 연작 시리즈의 시작이 된 <귀를 기울이면>에서는 춤이 이전 노래들보다도 한층 더 어려워진 축에 속한다. <귀를 기울이면>의 퍼포먼스는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담당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가 직접 담당했으며 <FINGERTIP> 때는 현란한 손동작이 많이 들어갔다면 이번엔 훨씬 현란한 발동작이 많아진 편이고, 박자를 쪼개고 쪼개서 짧은 시간 내에 동작을 취하기도 해 굉장히 어렵다. 각종 매체의 동영상 댓글들을 보면 이전보다 안무가 쉬워진 것 같다는 댓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것은 이전 노래들보다 귀여운 포인트 안무들이 많이 들어간 것 때문이지, 군무 자체는 이전 노래들보다 훨씬 더 어려워진 축에 속한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역대 노래 중 가장 어려운 안무라고도 칭할만큼 난이도가 훨씬 상승했으며, 대형이동할 때도 콩콩콩 뛰어다니고 자신의 파트 때에도 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첫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인 <여름비>의 안무는 바다, 이효리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이원우 안무가가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유리구슬>부터 <너 그리고 나>까지의 안무를 맡은 박준희 안무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마이너한 곡 분위기에 걸맞게 아련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안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태까지의 퍼포먼스가 난이도가 높고, 마냥 힘든 스타일의 군무였다면, <여름비>의 퍼포먼스는 안무의 '파워'보다는 곡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살린 군무로 진행된다. 파워보다는 아련함, 그리고 발레를 보는 것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안무 위주로 구성한 퍼포먼스와 음악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꽃봉오리 춤', 두 팔을 시계의 시침과 분침으로 표현해 시간을 돌리는 '시계바늘 춤', 우산을 접는 동작을 표현한 '우산 춤' 등등 음악의 스토리를 표현한 안무 동작이 상당히 신선하다는 평이다. 특히 기존 여자친구 타이틀곡들의 주요 안무들을 차용한 안무들도 대거 등장하면서 기존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안무들로 구성했다 봐도 무방하겠다.
여섯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밤>은 아이유의 백댄서였던 전모세 퍼포먼스 디렉터가 처음으로 담당하였다. 여태까지 강조했던 마냥 힘든 칼군무 스타일이나 부드러운 발레같은 스타일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멤버들과의 호흡을 강조하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표현력을 강조하는 안무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태양계 춤은 그야말로 멤버들의 호흡이 없이는 아름다운 모습이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후렴구에 배치되는 안무는 상당한 연습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안무들이다. 특히나 이번 활동에서 보여주는 동선은 팬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독특한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처럼 합을 맞추는 칼군무와 다르게 멤버들끼리 짝을 지어서 추는 춤이나 3명 3명으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안무를 추는 등 여러모로 훨씬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여름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인 <여름여름해>의 경우 여름 스페셜 앨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벼워진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인 <해야>는 <밤>의 연장선상에서 안무가 이어지는 편이지만 바닥에 앉아서 시작을 할 정도로 대형을 크게 쓰는게 특징이다.
퍼포먼스의 변화 폭이 큰 건 일곱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인 <열대야>다. 미니 6집의 수록곡 <Love Bug>의 안무를 담당했던 최근 유명 걸그룹 안무를 많이 담당하는 채다솜 안무가가 담당했으며, 타이틀곡의 분위기인 뭄바톤에 걸맞게 상당히 힙한 느낌을 가미한 안무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여자친구의 안무가 화려한 군무와 아름다운 선이 중심이 되었다면, 이번은 철저하게 힘 있는 동작을 강조하고 있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교차로>는 <밤>-<해야>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 안무 구조를 보여 주지만 그 안에서도 노래의 스타일과 제목에 맞게 안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포인트 안무가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안무가 어려운 편에 속하는 노래다.
아홉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Apple>에서는 여자친구의 새로운 도전이니만큼 트렌디한 퍼포먼스적 요소를 접목시켜 퍼포밍하였다. 유혹에 빠진 듯한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매혹적인 눈빛으로 이전과는 다른 곡의 분위기에 가미를 하였고 보깅을 접목한 손과 팔 동작을 이용한 인트로 퍼포먼스와 캣 워크, 섬세하고 세련된 단체 춤 퍼포먼스 또한 곡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MAGO>는 복고 디스코풍에 맞춰 복고풍의 안무를 선보였고 꽤나 잘 소화한 편에 속한다.
사실 여자친구의 퍼포먼스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바로 랜덤 플레이 댄스와 2배속 댄스다. 랜덤 플레이는 처음엔 좀 어려워했지만 회차가 쌓일수록 점점 발전해서 도니코니가 잡아내려 해도 잡을게 없는 완전체로 성장했다. 마마무와 함께 출연한 313회에서 노래를 듣고 대형 정렬 후 안무 출력까지 3초면 끝이었다. 2016년 2월 주간 아이돌에서 처음 선보인 2배속 댄스는 그야말로 여자친구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한 팬의 요청으로 갑작스럽게 선보인 2배속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여자친구를 확실하게 각인했으며, 이를 통해 '여자친구=퍼포먼스'라는 공식이 따라 붙었다. 심지어 2017년 9월 27일에 방영된 주간 아이돌에서는 안 그래도 수많은 아이돌들의 멘탈을 박살 낸 랜덤 플레이 댄스를 2배속으로 해서 2배속 랜덤플레이 댄스를 성공시켰다. 이후 주간 아이돌 시즌 1의 후신인 아이돌룸에서 차렷댄스는 출연진 중 최초로 실패했지만, 일렬댄스는 완벽 성공했다.
춤 실력 역시 6명의 멤버들 다 평균적으로 상당히 뛰어나며 뚜렷한 장점으로 평가받는 것은 멤버들의 춤선과 스타일이 모두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뭉쳐 있다는 것이다. 멤버들 다 탄탄한 체력과 기본적인 춤 실력은 물론, 각자의 춤선을 뚜렷하게 잘 살리고 있다. 박준희 안무가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멤버들이 과격한 안무도 잘 따라온다고 한다. 메인댄서인 신비가 어렸을 적부터 갈고 닦은 실력으로 깔끔하고 섬세하면서도 박력 있는 춤 스타일로 이끌어가면, 소원의 날카로움과 시원시원함이 유주의 유연하고 매끄러운 동작들과 어우러져 더욱 깨끗하게 다듬어주고, 은하도 어렸을 때부터 익힌 탄탄한 춤 실력으로 엄지의 동글동글한 춤과 함께 완성도를 훨씬 끌어올려 준다면 리드댄서인 예린은 독보적인 힘과 파워로 춤을 더 힘 있고 단단하게 완성한다. 한마디로 멤버들이 파워청순이라는 컨셉에 가장 적절한 멤버들이기에 결국 안무가들도 안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창의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고 보면 되겠다.
계약 종료로 인한 활동 종료
2021년 5월 18일 정오 무렵 갑작스러운 전원 계약 불발 소식이 단독 기사로 보도되었고, 이후 몇 분 뒤 Weverse 공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여담
- 여자친구가 〈유리구슬 (Glass Bead)〉로 데뷔하기 전 〈부끄소년 (Shy Boy)〉과 〈치타보다 빠른 주말 (Monday Blues)〉이라는 데뷔곡 후보가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2019년 5월 18일 열린 단독 콘서트 Go Go GFRIEND!에서 처음 알려졌다. 〈부끄소년 (Shy Boy)〉이라는 곡이 완성됐을 때 여자친구 멤버 중 쏘스뮤직 입사가 가장 빠른 소원이 제일 먼저 듣고 연습하게 되고 이후 예린이가 입사하게 되면서 예린과 소원 둘이 같이 이 곡으로 연습하게 됐다. # 다음으로 엄지와 유주가 2014년 초 입사 직후 〈치타보다 빠른 주말 (Monday Blues)〉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가장 늦게 입사한 은하는 이미 나머지 멤버들이 〈유리구슬 (Glass Bead)〉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던 시기에 입사해서 두 노래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멤버들이 두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걸 보고 이런 곡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묻힐 뻔 했던 두 곡이 2019년 5월 Go Go GFRIEND! 콘서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팬들에게 공개가 되고 2020년 8월 여자친구의 모바일 리듬게임인 SuperStar GFRIEND의 수록곡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빛을 발하게 된다.
- 입사 순서는 소원-예린-신비-엄지-유주-은하 순서로 추정된다. 2013년 중반에 소원이 가장 먼저 입사하고 # 그 다음 예린이 합류한 이후 신비, 엄지, 유주가 2014년 초 합류하면서 다른 연습생 2명과 함께 데뷔 조가 꾸려졌는데(데뷔 초의 기사 참조), 연습생 중 1명은 합의 하에 쏘스뮤직을 나갔고 1명은 2014년 4월 합의 없이 팀에서 이탈하면서 데뷔가 미뤄졌다. 그 이후 은하가 추가로 합류하면서 6인조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런데, 2021년 5월 중순 소속사 측의 갑작스러운 계약 만료 통지로 인해 계약이 2014년 5월 즈음에 이루어졌음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즉 2명의 연습생이 갑자기 나가게 됨으로서 2014년 5월 예정되었던 데뷔가 늦어지게 된 것이니, 신비, 엄지, 유주는 계획되었던 데뷔 직전에 합류한 것이 된다. 따라서 이 세 멤버는 쏘스뮤직에서 4개월만 연습하고 데뷔하게 될 뻔했다.
- 원래 다른 곡 으로 데뷔를 준비하다가 2014년 5월 무렵부터 8개월 간 <유리구슬 (Glass Bead)>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이와 거의 동시에 멤버들이 함께 숙소에서 8개월 간 합숙생활을 하고 데뷔했다고 한다. #1 #2
- 은하의 합류 이후 6인조 여자친구의 본래 데뷔일은 2014년 11월 20일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연기되었다. 2014년 10월 말 언론에 데뷔 보도자료가 나가고, 데뷔 앨범 《Season of Glass》 수록곡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공표일자가 2014년 11월 19일인 것으로 보아 데뷔 직전에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유리구슬 (Glass Bead)〉 뮤직비디오 중 체육관 안무씬 풀샷에서 왼편에 위치한 점수판의 숫자 '11:20'는 본래 데뷔 예정일인 11월 20일을 의미한다. 2015년 2월 3일 Mwave MEET&GREET에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토크 중 처음 언급되었으며, 소원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 그룹명 '여자친구'가 음악 평론가, 가요 기획사 홍보 담당자, 음반 유통사 관계자 등 전문가가 꼽은 아이돌 최고의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대개 아이돌 그룹명은 영어로 짓는게 일반적인데 '여자친구'는 드물게 한국어이면서 친근한 이름으로 지은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
- 제목이나 가사에서 스페인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오늘부터 우리는의 부제 'Me gustas tú'는 '좋아해(I like you)'라는 뜻이며 첫 일본어 오리지널 곡 Memoria는 '기억(memory)', 정규 3집 타이틀 MAGO는 '마법사(wizard)'를 뜻한다. 정규 3집에 수록된 라틴풍의 Better Me에는 'A flor de flor, aún más bella, no tengas miedo'가 실렸다. '꽃에서 꽃으로, 훨씬 더 아름다워, 두려워하지 마(To flower from flower, even more beautiful, don't be afraid)'라는 뜻이다. FLOWER는 투우사의 이미지를 차용했는데, 이 역시 스페인어권 문화와 관련이 있다.
- '여자친구'로 그룹명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허그허그, 세계평화, 수호천사, 가디언엔젤, 다즐링, 페퍼민트 등의 후보들이 더 있었다. 하지만 소성진 대표가 워낙 여자친구란 팀명을 좋아해서 여자친구로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는 "대형 기획사가 아닌 상태에서 대중에게 빨리 알리고픈 마음에 꼭 한글 이름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동방신기, 원더걸스, 2NE1,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 네 글자 팀이 인기가 많다. 남자 팬들한테도, 여자 팬들한테도 다 친숙할 것 같은 느낌도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 갓자친구, 흥자친구, 비글친구, 여름친구, 낮밤친구, 꽈당친구 등등 다양한 별명이 있다. 첫 번째 별명 말고는 자주 쓰이고 있진 않지만, 들으면 어느 정도 공감되는 별명들이다.
- 소성진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는 영원히 섹시 콘셉트로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주간 아이돌 출연 시 몇몇 멤버가 섹시 댄스를 시도한 사례가 있다. 특히 은하가 <너 그리고 나 (NAVILLERA)> 쇼케이스 때 "섹시는 우리의 미래지."라 발언해 팬덤 내 소소한 파장을 일으켰으며, 프로젝트 그룹 써니걸스 활동으로 그나마 이와 가까운 컨셉을 보여주었다. 미니 4집 《THE AWAKENING》에서 이른바 걸크러시 컨셉을 선택함에 따라 '파워청순이 아닌 다른 컨셉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 여자친구의 매니저가 팬들에게 자주 얼굴을 노출했었다.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에서도 출연하기도 했고, 각종 촬영 비하인드에서 모습이 찍히거나 V LIVE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 특히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을 시청한 여자친구의 팬이라면 매니저의 본명 정도는 알고 있을 정도다.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 출연 장면이나 V LIVE 방송 등을 보면 멤버들이 매니저와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도 종종 보여, 관계도 원만한 듯하다.
- 데뷔 전 예명으로는 소원이 'PB(Perfect Beautiful)' 혹은 'FB(Fine Beauty)', 예린이 '엄지', 은하가 '이담', 유주가 '유해나', 신비가 '시현', 엄지가 '아이'로 될 뻔했다고 한다. 일부 멤버들은 이상한 게 연상되어 취소되기도 하고 예명을 다른 멤버에게 넘겨주기도 했는데 PB는 '피비린내', 이담은 남자 이름인 '아담', 유해나는 '유해물질'을 연상케 하며, 본래 '엄지'가 될 뻔한 예린은 '엄지'라는 이름을 막내에게 넘겨주고 본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다만 이것도 일부인 듯하며, 유주는 또 다르게 '아리아'라는 예명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 2015년 9월 15일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 한국 최우수 가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한국 최우수 가수 부문 후보 중에서 유일한 걸그룹이였다. #
- 2015년 12월 대중음악 관계자 28人이 뽑은 올 한 해 데뷔한 남녀 아이돌 통틀어 2015년 최고의 신인에 압도적인 득표 수로 여자친구가 선정되었다. 가요계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요 기획사 관계자, 작곡가, 방송사 PD, 평론가 등 가요 전문가들이 선정하였기에 그 의미가 특히 깊다. 관계자들은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 및, 이후 공개한 〈오늘부터 우리는〉까지 연이은 히트와 화제성까지 선보였다" "모든 연령대에 음악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폭넓은 세대에 편하게 다가간 이미지도 좋았다" "음악 방송 때 현장 체감 인기가 엄청났다"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기사
- 2016년 8월 4일 <엠카운트다운> 1위로 한 해 동안 2곡의 노래가 10회 이상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걸그룹이 되었다. 또한 엠카운트다운에서 한 해에 두 곡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최초의 걸그룹이 되었다.
- 2015년 1월 데뷔 직후에는 멤버들에게 개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없었고 공용으로 함께 쓰는 2G폰 한 대만 있었다. #1 #2 그러다가 2015년 11월 17일 첫 방송됐던 여자친구의 어느 멋진 날에서 멤버들 각각 개인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2016년 8월 드디어 여자친구 멤버들의 개인 스마트폰이 생겼다. # 아마도 정규 1집 《LOL》 활동이 끝나자마자 휴대전화 제한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2016년 9월 2일 싱가포르 팬미팅 참석차 공항 출국하는 장면에서 멤버별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2016년 10월 1일 LOL SHOWCASE 공연차 방문했던 타이완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스마트폰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2016년 11월 5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스마트폰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 2016년 9월 24일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월부터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많이 송출된 가요로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이 총 13회로 공동 3위, <시간을 달려서 (Rough)>가 총 12회로 공동 4위에 올랐다고 한다. 기사 10위권 내에 걸그룹 노래로는 여자친구가 유일하며, 두 곡이나 올려놓은 것도 역시 여자친구가 유일하다. 참고로 이전 채널A 보도에 의하면 미니 3집 SNOWFLAKE 수록곡인 '그런 날엔'도 송출 목록에 올라와 있었으며, 다른 케이스지만 재개된 난수방송에는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이 송출되었다.
- 2016년에 국내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로 2위에 <시간을 달려서 (ROUGH)>가, 10위에 <너 그리고 나 (NAVILLERA)>가 랭크되었다. #
- 2016년 3월 4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 육·해·공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 각 대학 학군사관후보생(ROTC) 장교 합동임관식의 축하영상에 여자친구가 출연하였다. #
- 2016년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 에 8위를 기록하였다. # 또한 2018년 같은기관에서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 - 연령별' 의 10대, 20대에서 각각 10위를 기록하였다. #
- 2016년에 총 29개의 음악 방송 1위를 획득하면서 당시 기준 연간 1위 횟수 걸그룹 역대 1위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시간을 달려서 (Rough)>와 <너 그리고 나 (NAVILLERA)>가 더블 10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최초로 같은 해에 10관왕을 두 번 이상 달성한 걸그룹이 되었다. 그리고 2010년대 이후 1년 동안 음악방송 1위 횟수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웠다.
- 예린과 엄지를 제외한 멤버들이 데뷔 전 방송 혹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 이러한 과거 전력 덕분인지 멤버 전체가 대부분 연예계 데뷔 이전 사진이 상당히 많다. 특히 신비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 2015년 1월 데뷔 후 〈유리구슬 (Glass Bead)〉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멤버 전원이 하이디션 사의 커스텀 인이어 이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너 그리고 나 (NAVILLERA)〉 활동 직전에 하이디션 제품이 고장나서 멤버 전원이 웨스턴랩스 사의 ES50으로 바꿨다고 한다. # 유주가 2018년 11월에 64AUDIO 사의 A12t으로 교체했고# 소원은 2019년 3월 웨스턴랩스 사의 ES60으로 교체했으며,# 신비는 2019년 5월에 유주와 같은 64AUDIO 사의 A12t으로 교체했다.# 예린과 은하는 2019년 10월에 Canal Works 사의 CW-L77으로 교체했다.# #
- 2016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정산을 받았다. 시기는 <시간을 달려서 (Rough)> 활동 직후로 보인다. 정산을 받은 이후 은하는 적금, 신비는 부모님의 이사 비용, 예린은 부모님께 TV, 유주는 부모님께 냉장고를 장만해 드렸다고 한다. 엄지는 친오빠에게 선물을 했다. 소원은 학원을 등록해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원은 그렇게 취득한 운전면허를 <FINGERTIP>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데에 사용했다는 후문.
- 기독교도인 멤버 비율이 높다. 은하, 엄지, 예린은 개신교이고 유주는 천주교이며 소원과 신비는 종교에 대한 언급이 없다. 신비는 <양남자쇼>의 마피아 게임에서 "본인이 천주교 신자이며 세례명이 '에스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마피아 게임'에서 한 발언이라 확신할 수 없다.
- 데뷔 후 국내에서 정규/미니 음반 기준으로 86곡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서 아직까지 무대를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곡은 15곡이다.
- <FINGERTIP> 이전의 타이틀 곡들을 잘 파악하면 스토리가 이어져 있다. <유리구슬 (Glass Bead)>은 만남,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은 첫사랑, <시간을 달려서 (Rough)>는 이별, <너 그리고 나 (NAVILLERA)>는 새로운 시작이다. 이기용배가 모두 가사를 썼고, 학교 3부작이나 거기에 이어서 나온 정규 1집은 어느 정도 기획 하에 나온 앨범들이기 때문에 의도한 가사라 봐도 무방하겠다.
- 다른 아이돌에 비해, 뮤직비디오에서 철도 시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나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연관이 깊다. <시간을 달려서>는 서빙고역과 한강철교, 백빈건널목이 등장하고, <너 그리고 나>는 구 양수철교에서, <귀를 기울이면>은 구.곡성역사에서 촬영했고, <여름비>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바로 옆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여 뮤비에 잠시 보인다. 그래서 철도 시설이 들어간 뮤비만 4편이다. 뮤비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밤 뮤비를 찍은 폐교와 돌무덤도 금촌역과 월롱역 사이의 경의중앙선과 매우 가까운 곳이다. 그 밖에 <여름비>의 티저 사진은 응봉역에서 찍었고 일본에서 촬영된 첫 번째 포토북 초반 20여 페이지는 에노시마역을 포함하여 에노시마 전철에서 찍었다. <교차로>의 티저는 충북선 삼탄역에서 찍었고 <교차로> 뮤직비디오에서도 신비가 예린을 열차 밖으로 끌고 나온 씬을 촬영한 곳이 용답역이며 그 외에도 철도 시설이 여러 번 나오기도 했다.
이쯤되면 쏘스뮤직 직원 중에 철도 동호인이 있을 것 같다. - 2018년 가을부터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 먼저 온 강아지의 이름은 '먼지'라고 하며 실버푸들 종의 수컷 강아지라고 한다. 소원이 처음엔 집에서 키우다가 V LIVE를 통해 소개했고, 현재는 숙소에서 멤버들이 함께 키우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숙소에 입성한 '먼지'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여기에 신비가 '앙꼬'라는 이름의 비숑 프리제 종의 암컷 강아지를 키우다 숙소로 데려오면서 역시 V LIVE로 소개했다. 이제 숙소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도 종종 먼지와 앙꼬 사진을 올린다. 그리고 아이돌룸(190115)에서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좀 키워보니 둘 다 순종이 아닌 믹스견이었다고. 현재 먼지와 앙꼬는 각자 본가에 맡겨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2020년 8월 20일 앙꼬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오픈되었으며 앙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이 업로딩되고 있다.
- 2019년 1월에 아이돌룸에서 여자친구 리더 투표를 실시했다.
- 소원: 소원(예뻐서)
- 예린: 신비(방세가 비싸서)
- 유주: 예린(열심히 모아서 행복한 노후)
- 신비: 예린(매달 월급이라뇨?)
- 은하: 소원(먼지가 귀여워)
- 엄지: 소원(이러나 저러나 여자친구 갓 리더 피비님)
3표로 소원이 여자친구 리더 재선에 당선되었다.
- 2019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팬사인회에서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엄청난 팬사인회를 보여줬다. 2월 1일에는 멤버 전원이 동물 옷을 입었고, 2월 2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 코스프레를 보여줬다. 소원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예린이 신데렐라, 은하가 백설공주, 유주가 백설공주의 그림하일드, 신비가 미녀와 야수의 벨, 엄지가 알라딘의 자스민을 선보였다. 2월 3일에는 한복 코스프레가 예정되어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여자친구를 예상했으나... 멤버들은 물론 매니저, 심지어 팬들까지 제대로 약을 빨았다. 한복 코스프레를 빙자한 조선시대 코스프레로 소원이 낭자, 예린이 도령, 은하가 세자, 유주가 선녀, 신비가 임금, 엄지가 중전을 선보였고 매니저들은 내시, 각설이, 망나니 분장을 했다. 여기에 다양하고 기발한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팬들도 많았다.
- 2019년 2월 12일 쏘스뮤직에서 악플러들의 글과 댓글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한다.
- 2019년 7월 16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제작하는 K-팝 특집 다큐멘터리에 한국 대표 걸그룹으로 출연했다. 기사 BBC가 K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이와 관련해 BBC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하여 여자친구에게 먼저 인터뷰 요청을 하였고 이에 여자친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로서 한국 음악방송의 장점과 평상시 연습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인터뷰했다. 다큐멘터리는 유럽 내에서 높아진 K-팝의 위상과 인기를 K-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알려졌는데 그만큼 K-팝을 대표하며,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그룹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10월 25일 BBC FOUR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었다.
- RAINBOW 이후 일본 활동을 병행하면서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간 3~4개 정도의 신보를 발표하고 그중 하나는 일본에서 발표한다. Memoria, FLOWER 같은 일본 활동곡을 한국 후속 음반에 수록하기도 하고, 밤, 해야 같은 한국 활동곡을 일본 후속 음반에 수록하기도 했다.
- 스페인어 위키백과에는 여자친구가 가창력을 중요시하는 걸그룹이라서 그런지 멤버들에게 성악에 대응되는 파트가 명기되어 있다. 소원은 소프라노, 은하도 소프라노, 유주는 메조소프라노이다.
- 나란히 설 때 소원-은하-예린-신비-엄지-유주 순서가 기본 정렬 순서이다. 팬싸인회나 팬미팅, 행사, 예능 등 거의 모든 자리에서 이 순서대로 선다. 다만 정규 1집 앨범 《LOL》 쇼케이스 당시 파도를 부른 직후에는 여자친구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소원-유주-은하-신비-엄지-예린 순서로 섰다. 대체로 장신라인 3인방(소원, 유주, 예린)이 연이어 붙어있는 경우는 없고 최소한 1명은 반대쪽에 위치한다.
- 멤버들의 평균 신장이 큰 편에 속하며 이 중에서 소원은 걸그룹 멤버 전체 키 순위에서 5위권 안에 들어가는 장신이다.
-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애교가 많다. 리더 소원은 단아한 정통 미녀 상의 외모와는 달리 거요미 속성을 갖고 있고, 예린은 팬 조련용/짜내는 애교로 팬들의 마음을 녹이고, 은하는 생활 애교로 가장 많은 귀여움을 받고, 유주 역시 끼로 자신의 애교를 어필하곤 한다. 얼굴만 보면 차가운 냉미녀상의 신비 역시 본인 피셜 애교를 정말 싫어한다곤 하지만 막상 시키면 무척 잘한다. 자원해서 애교를 부리는 경우도 많다. 엄지도 막내답게 애교를 잘 부린다. 6만 기념 영상에서 나온 손가락 애교를 보면 팀의 애교 현황을 엿볼 수 있다.
- 한 작곡가가 여자친구란 그룹에 대해 말하길 "여자친구라는 그룹은 하늘이 내려준 것이다."는 말처럼 멤버들이 여자친구란 그룹 안에 다같이 만나게 될 꺼라는 운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뷔 전 서로 간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은하와 신비가 어렸을 때 같은 댄스팀이었고, 예린과 엄지는 생일이 같고, 유주와 신비는 전 소속사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적이 있으며, 유주가 2013년 10월 25일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는데 심지어 엄지도 이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다는 등의 여러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우연 혹은 인연을 넘어 어쩌면 여자친구로 데뷔할 운명이었을지도.
- 멤버들 모두 비글미가 넘쳐난다. 흥이 많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흥자친구, 또는 비글친구라고도 불린다. 각종 예능에서 스스럼 없고 꾸밈없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활약하는데, 이러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이 팬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누구 하나 흥이 모자란 멤버가 없다. 여자친구 관련 영상을 조금만 봐도 멤버들의 비글미를 잘 알 수 있다. 특히 V LIVE에서는 멤버들의 비글미가 그야말로 폭발한다. 거기에 여자친구와 발칙한 동거를 같이 촬영했던 희철은 촬영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비글 6마리가 온 줄 알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멤버들 모두 얼마나 비글미가 넘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여자친구가 팬싸에서 노는법
- 멤버들 모두가 항상 밝은 분위기에 유순하고 인사성 바르다는 목격담이나 후일담 사례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특히나 여자친구 하면 노력파라는 이미지는 대중에게도 확실히 각인되어 있다. 유주는 아예 '스타가 아닌, 언제나 열심히 하는 노력하는 여자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조명한 기사들도 상당히 많다. # #
- 평균적으로 운동 신경과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당연한 게 연습생 시절의 댄스 연습 수준이 너무 엄청나서 그걸 못견디고 탈퇴한 연습생들도 여러 명 있었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는 그 강도 높은 안무를 견디낸 인원들이다. 당연히 신체 능력과 체력이 좋을 수 밖에 없다.
- 가장 운동을 잘하는 멤버로 꼽히는 유주는 육상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육대 육상 데뷔전인 2015 추석 아육대 여자 60m 달리기에서 그 종목 1인자였던 조가은을 0.03초 차이로 위협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필 그 경기가 예선 경기였던지라 아깝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기록 순위로는 전체 참가자 중 2위를 하기도 했다. 이후 2016 설날 아육대 여자 60m 달리기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유주의 예선전 기록은 달샤벳의 前 멤버 조가은과 카라의 前 멤버 구하라의 이전 기록보다 빠른 9.30이었다. 지난 대회보다 훨씬 빨라진 기록을 선보였는데 결승전에선 스타트가 가장 느렸지만 느린 스타트 이후 폭발적 가속으로 역전해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 해 '유사인 볼트'라는 별명을 얻어 내기도 했다. 2016년 9월 15일 추석 아육대 여자 60m 달리기에서 또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예선기록 9.16초, 결선기록 9.07초로 모두 지난 설날 때 본인의 최고 기록인 9.30초를 경신했다. 이날 결승에서도 역시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 하는 느린 스타트 이후의 폭발적인 가속을 보여 줬다. 다만 남다른 유연성과 뛰어난 리듬감을 선보인 리듬체조와 병행했던 2017 설날 아육대에서는 H.U.B의 루이에게 패해 아쉽게 60m 3연패에는 실패했으며, 은메달에 그쳤다. 리듬체조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정예인이 갖고 있었던 아육대 리듬체조 대한민국 참가자 최고 기록을 0.05점 경신했다.
- 아육대 양궁에는 예린, 은하, 엄지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첫 출전인 2016 설날 아육대에서는 그날 은메달을 획득한 레드벨벳에게 패해 예선 탈락과 함께 통편집 당했지만, 엄지가 유주 대신 양궁에 처음으로 합류한 2016 추석 아육대에는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여자 양궁 부문의 새로운 1인자로 불리던 EXID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 접전을 벌였다. 예린은 예선에서 첫발에 바로 10점을 쏘기도 했고, 진행자들이 은하를 양궁계의 떠오르는 고수라고 칭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당시 손을 다쳐서 양궁에 출전할 수 없었던 유주 대신 나선 엄지는 양궁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가장 정중앙인 카메라 테두리를 맞히는 모습을 보여 주며 마마무를 예선에서 탈락시켰다. 하지만 결승전 마지막 슈팅에서 은하가 7점을 쏘는 바람에, EXID에게 4점 차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7 설날 아육대 결승전 리턴 매치에서 EXID를 꺾고 3번째 도전 끝에 양궁 금메달을 획득했다.
- 그리고 멤버들 전체적으로 계주에서는 2016년, 2017년 두 해 다 동메달을 목에 걸며 평균적으로 우수한 운동 신경을 자랑하기도 했다.
- 2016년 들어서는 한 종목 이상으로 거의 어떻게든 메달을 따 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돌들의 부상병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부상 위험 때문에 악명 높은 아육대에서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이뤄 낸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 재미있게도 활동할 때마다 멤버 한 명씩 크게 주목받는다. <유리구슬 (Glass Bead)> 활동 때는 각종 예능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준 예린이,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활동 때는 그 유명한 인제 스피디움에서의 꽈당 직캠, 역주행의 주인공인 유주가, <시간을 달려서 (Rough)> 활동 때는 전설의 2배속 댄스와 칼군무의 중심 축이 되었던 신비, <너 그리고 나 (NAVILLERA)> 활동 때는 과감한 단발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은하, 그리고 <FINGERTIP> 활동 때는 염색과 다이어트로 미모의 리즈를 찍은 엄지가 차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소원은 상당히 늦긴 했지만 <해야 (Sunrise)> 활동 때 혼자 유일하게 금발로 염색을 하고 물오른 미모를 보여주며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 멤버 전원이 아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동안 여친TV나 직캠을 통해서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에서 유난히 아기를 예뻐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 마지막 회에서 쿠키영상으로 여행 기간 동안 아기들을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는데 아기만 눈에 보이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예뻐하기 바쁘다. 아기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듯하다. 여자친구 멤버들이 팬싸인회에서 결혼한 팬들에게 다음번에는 꼭 아기와 어린이들을 데려오라고 이야기했다는 사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기도 하고, 결국 팬들과 같이 온 아기와 어린이들을 자신들의 간식까지도 손에 쥐어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 예린이를 제외한 여자친구 멤버 모두 탕수육 찍먹파이다. 엄지도 찍먹파지만 잘 튀긴 탕수육은 부먹도 맛있다고 한다. 또한 THE 프렌즈 in 아드리아해을 통해 유럽여행을 가서 가이드의 추천에도 멤버들 모두 마카롱을 싫어한다고 밝히거나 테이블 위의 슈니첼 대신 김치찌개를 그리워하는 등 또래 20대들이 선호할만한 서양식 대신 한식이나 집밥 메뉴를 선호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예린은 초콜릿을 좋아하고 은하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등 뭐든 주면 다 잘 먹는다.
- 팀 전체가 다음 발매될 노래 스포에 재미들린 듯 하다. 멤버들이 대체로 비밀스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성격이다 보니 장난삼아 대놓고 스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오늘부터 우리는> 때 더쇼 백스테이지 영상에서 비글 라인인 신비와 예린이 새 앨범 《SNOWFLAKE》을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나서 새 안무라며 신곡인 <시간을 달려서>의 안무 일부분을 대놓고 추기도 했으며 미니 3집 《SNOWFLAKE》 컴백 확정 전에는 아예 멤버들이 다 <시간을 달려서>의 가사를 박자에 맞춰 말하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도 있다.
- 이후 멤버들이 새 앨범 《LOL》 발매시기에 대해 '정규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신비와 은하, 그리고 예린이 <시간을 달려서> 막방 출근길에 몸으로 새 앨범명인 LOL을 표현하였다. <너 그리고 나> 활동 기점으로는 아예 멤버들이 대놓고 스포하기 시작했다. <너 그리고 나 (NAVILLERA)> 활동을 준비하던 시점, SHOWTIME 마마무X여자친구 3화 해당 영상에서 2분 43초 즈음에 소원이 탕탕탕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의 음정이 <너 그리고 나>의 후속곡인 <FINGERTIP>의 탕탕탕 음정이랑 거의 똑같다. 중간에 리듬을 타고, 입을 가리는 장면까지 연출하면서 팬들에겐 스포일러로 심증이 거의 굳어졌다. 게다가 아육대 비하인드에서 소원이 입모양으로 '핑거팁 대박'이라고 대놓고 스포한 적도 있으며, 앞과 같은 아육대 날에 신비가 버디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갑자기 달려오더니 '''탕탕탕' 사격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 뮤직뱅크에서 <너 그리고 나>로 1위를 해 앙코르 무대를 할 때도 <FINGERTIP>의 안무 중 일부를 한 적이 있다.
- 이러한 멤버들의 스포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버디들이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의하기 시작했는데 <귀를 기울이면> 활동을 앞두고 멤버들이 뽀뽀 날리는 포즈를 자주 취해서 다음 앨범 스포일러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7년 7월 22일 새벽에 기습 진행한 V LIVE가 끝나기 직전 소원이 직접 "우리 버디들은 다 뽀뽀인 줄 알았죠?"라는 말과 함께 뽀뽀는 사실 혼란을 주기 위한 페이크였다는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타이틀 곡인 <귀를 기울이면>을 형상화한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취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상당히 많긴 했었다. <귀를 기울이면>의 다음 노래인 <여름비>는 소원이 대놓고 <귀를 기울이면> 활동 시절 본인의 사진과 함께 공식 트위터에 #여름비를 게시하였다. 그 밖에도 은하가 컴백 전 5분 스포일러를 통해 티저에 나오지도 않은 신비의 파트를 불러 멤버들을 당황시키기도 했었다.
은하: ...거기 안 나왔어? 신비: ...네... 은하: 아 그래? 으흫흐흐흫 - 다만 소원이는 버디들이 너무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스포인가 생각하는게 안타깝다고 하기도 했다. 영상
하지만 여름 컴백이 맞았다.
- 여자친구 신인 시절 인터뷰와 방송에서 여러 차례 구애를 펼친 결과 나인뮤지스와 친분이 생겼었다. 여자친구는 갓 데뷔할 당시 가는 곳마다 나인뮤지스가 멋있어서 부럽다고 말을 하곤 했는데 이걸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알게 되는 바람에 친분이 생겼고 나인뮤지스가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공연을 하기도 했다.
- 중소 기획사들이 매우 자주 범하는 우인 멤버 간의 밸런스 붕괴가 없이 멤버 간 밸런스가 매우 완벽하게 잡혀 있다. 딱히 누구를 밀어준다는 것도 없고 멤버들 간의 인기도나 실력, 역할 분배가 매우 적절히 잘 분배되어 있고, 팬들도 올 팬 성향이 강하다. 중소기획사는 팀 이미지도 없는 판이라 악개는 없지만, 회사 쪽에서 인기 있는 한 두 멤버만 몰아주는 문제가 있는데, 이런 면에는 여자친구는 아주 이례적이고 모범적인 케이스이다. 이는 멤버 간 외모, 특기, 경력, 역할이 제각각이라는 것, 즉 회사의 팀 구성부터가 훌륭하였다는 것이며, 타 중소기획사 팀들의 밸런스 배분 실패를 보고 있는 팬덤에서도 "우리는 멤버 전원을 골고루 밀어주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것도 한몫하겠다. 무엇보다 데뷔 후 히트까지 기간이 1년 남짓으로 짧고, 연속 대 히트를 하며 팀과 멤버들 인지도가 동반 급상승하였고, 이후에도 큰 기복 없이 몇 년간 쭉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훌륭한 멤버 밸런스을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멤버 간 밸런스가 완벽한 이유는 6인 모두가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특출나기 때문이다. 특정 멤버가 부진하거나 독보적인 것 없이 골고루 다 잘하는 게 하나씩 있고 자신이 잘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기 때문이다. 부진한 멤버가 있을 경우 그 멤버가 팀을 탈퇴하는 경우가 많고 독보적인 멤버가 있을 경우 그 멤버만 소년/소녀 가장이 되어 나머지 멤버들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가 없게 된다. 이 때문에 버디가 된 팬들도 처음에는 특정 멤버의 팬이었다가 다른 멤버의 매력을 보고 그 멤버의 팬도 겸하는 식으로 개인 팬이 번지게 되어 결국 팀 전체의 팬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 멤버들의 생일 이벤트와 관련하여 2017년에는 한 해 동안 쏘스뮤직의 주최로 장소를 대관하고 팬들을 초대하여 멤버의 생일파티를 열어주었다. 첫 시작은 생일이 가까이 붙어있는 은하와 신비 합동 생일파티 <Friendly>가 6월 3일 열렸고, 다음은 생일이 같은 예린과 엄지의 합동 생일파티 <Germinate>가 8월 20일 열렸고, 이어서 유주 생일파티 <Dear>가 10월 21일 열렸으며, 마지막으로 소원 생일파티 <Remember>가 12월 9일 열렸다. 여담으로 각 생일파티 명의 앞글자를 조합하면 GFRD 즉 여자친구의 영어 팀명이 된다. 또한, 2020년부터는 멤버 생일 기념으로 각 멤버들을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와 함께 굿즈를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 멤버들이 좋아하는 공차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소원은 블랙밀크티 당도 50% 얼음 보통, 예린은 블랙밀크티 펄 2번 추가, 망고요구르트 당도50% 얼음 거의 없음, 청포도그린티에이드 알로에 추가, 은하는 망고요구르트 화이트펄 추가 당도 50% 얼음 거의 없음, 우롱티 알로에 추가, 유주는 블랙밀크티 당도 70%, 청포도스무디 알로에&화이트펄 추가, 신비는 블랙밀크티 펄 2번 추가 당도 30% 얼음 거의 없음, 엄지는 자몽그린티에이드 화이트펄&알로에 추가 당도 30% 얼음 보통
- 2020년 1월 21일 여자친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팔로워 수 100만을 돌파했다. 2017년 9월 3일 여자친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팔로워 수 100만을 돌파했고, 2018년 10월 9일 200만을 돌파했고, 2020년 4월 6일 300만을 돌파했다.
- 2020년 6월 1일에 멤버들 중 일부가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개설했다. 그리고 6월 3일에 유주도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멤버들 모두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이 생겼다.
- 2020년 7월 기준 한달 식비가 12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 멤버들이 다 같이 카드로 하는 보드게임인 달무티(위대한 달무티)를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정도로 재밌다고 한다.#
- 2020년 7월 28일 V LIVE에서 방영됐던 스타로드에서 여자친구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누구냐는 질문에 소원은 멤버들이 다 옷을 잘 입긴 하지만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없다'라고 답했고 예린은 본인을, 은하는 예린을, 유주는 소원을, 신비는 은하를 꼽았다.# 그리고 앞과 같은 예능에서 요즘 가장 웃긴 멤버를 고르는 질문에 소원, 유주, 신비는 예린을, 은하는 신비를 꼽았으며 예린은 '모두'라고 답했다.#
- 멤버 6명 전원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걸그룹답게 데뷔 후 지금까지 한복 입은 모습을 꽤 자주 보여줬다. 2015년 설날, 2016년 설날, 2016년 추석, 2017년 설날, 2017년 4월 8일 열렸던 태국 방콕에서의 팬미팅 바로 전날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복 행사, 2017년 4월 공식 팬카페 회원 수 7만 명 돌파 기념 영상, 2019년 2월 3일 《Time for us》 발매 기념 팬사인회, 2019년 설 특집 주간 아이돌, 2020년 설날
- 여자친구가 발매한 앨범의 앨범명이 지어지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1번 트랙 Intro의 영문부제에서 가져온 경우, 타이틀 곡의 영문부제를 앨범명으로 사용한 경우, 타이틀 곡을 제외한 수록곡의 제목을 앨범명에 사용한 경우 아예 제3의 새로운 단어로 앨범명을 만든 경우 등으로 나눠진다.
- 예린을 제외한 전원 이름이 사전에 다른 뜻(일반 명사나 지명)으로 올라가 있다. 덕분에 웹 검색 결과에서 밀리는 일이 많았는데, 그룹 인기가 확고해진 2019년 이후에는 멤버 이름을 구글에 입력하면 일반 명사보다 앞에 나오는 일이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은하는 천체 사진보다 먼저, 많이 나온다. 이러다 보니 충청남도에 있는 소원면(태안군)과 은하면(홍성군)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 타 가수의 노래로 공연을 한 적이 많다. 데뷔 초에는 할 노래가 없어서 팝송 포함해 타 가수의 노래로 공연을 했다고...
- 좀 힘든 안무이고, 동선 이동이 많은데 2배속 댄스와 눈 가리고 하는 댄스를 잘한다.
2배속 댄스 눈 가리고 ‘오늘부터 우리는’ 은하, 엄지 눈 가리고 Apple
- 11월 12일에 올라온 영상인 안대를 끼고 하는 MAGO 안무 1절에서는 동선과 안무가 정확하다.
- 좋은 음악으로 넓고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초·중·고교 선생님 또는 현직으로 학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중간, 기말 고사의 시험 지문에 멤버들의 이름이 등장한다든가, 국어 시험의 문학 지문으로 노래 가사가 활용되기도 한다. 유명인으로는 일명 공신 강성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를 좋아한다고 밝힌 적이 있고# 또한 대성 마이맥 수학 강사 정상모, 메가스터디 지구과학 강사 오지훈도 여자친구의 열렬한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잡지인 고교 독서 평설에서는 한 저자가 수학과 관련한 칼럼에서 예시로 인용해 팬임을 드러냈다. #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음악 교과서에도 노래가 실렸다. 음악 교과서도 상당수 현직 교사들이 주로 만든다는 점에서 인기가 상당하다는 점을 알 수 있는 측면이 있다.
- 신기하게도 그룹 내에 래퍼 포지션이 전혀 없다. 간혹 곡에 랩파트가 들어갈 때 그 부분은 대부분 소원, 예린, 엄지가 담당한다.
정규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LOL | 너 그리고 나 (NAVILLERA) | 2016년 7월 11일 |
2 | Time for us | 해야 (Sunrise) | 2019년 1월 14일 |
3 | 回:Walpurgis Night | MAGO | 2020년 11월 9일 |
미니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Season of Glass | 유리구슬 (Glass Bead) | 2015년 1월 15일 |
2 | Flower Bud |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 2015년 7월 23일 |
3 | SNOWFLAKE | 시간을 달려서 (Rough) | 2016년 1월 25일 |
4 | THE AWAKENING | FINGERTIP | 2017년 3월 6일 |
5 | PARALLEL | 귀를 기울이면 (LOVE WHISPER) | 2017년 8월 1일 |
5집 리패키지 | RAINBOW | 여름비 (SUMMER RAIN) | 2017년 9월 13일 |
6 | Time for the moon night | 밤 (Time for the moon night) | 2018년 4월 30일 |
섬머 미니 | Sunny Summer | 여름여름해 (Sunny Summer) | 2018년 7월 19일 |
7 | FEVER SEASON | 열대야 (Fever) | 2019년 7월 1일 |
8 | 回:LABYRINTH | 교차로 (Crossroads) | 2020년 2월 3일 |
9 | 回:Song of the Sirens |
Apple | 2020년 7월 13일 |
러블리즈 프롤로그
그룹명 | Lovelyz 러블리즈 |
멤버 | L 베이비소울 ( 이수정 [李洙姃] / 92 / 광주광역시 남구 / O ) 유지애 ( 劉智愛 / 93 / 서울특별시 / A ) 서지수 ( 徐智秀 / 94 / 인천광역시 계양구 / O ) 이미주 ( 李美珠 / 94 / 충청북도 옥천군 / O ) Kei ( 김지연 [金志姸] / 95 / 인천광역시 / O ) JIN ( 박명은 [朴明恩] / 96 / 서울특별시 / B ) 류수정 ( 柳洙正 / 97 / 대전광역시 / B ) 정예인 ( 鄭叡仁 / 98 / 인천광역시 / B ) |
데뷔 | 2014년 11월 12일 정규 앨범 <Girls' Invasion> |
활동기간 | 2014년 11월 13일 ~ 현재 |
소속사 | 울림엔터테인먼트 |
팬덤 | Lovelinus (러블리너스) |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한민국의 8인조 걸그룹. 울림이 인피니트 이후 4년 만에 낸 아이돌이자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이다.
데뷔 무대는 2014년 11월 12일 데뷔 쇼케이스에서 진행했다. 방송 데뷔 무대는 다음 날 13일 엠 카운트다운으로 이 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앨범인 《Girls' Invasion》은 같은 해 11월 17일에 발매되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붐이 일어난 청순 콘셉트 걸그룹으로 선제적으로 주도한 그룹이다. 특히나 자연스러움을 표방하고 귀엽고 청순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인위적인 느낌을 덜 강조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본래의 청순 콘셉트가 더 잘 드러난다.
실력과 음악성
이들의 실력은 라이블리즈(Livelyz)라는 별명 하나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이른바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서 아카펠라를 포함한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싱어송라이터인 정재형은 러블리즈를 8명 모두가 보컬인 걸그룹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
2017년 11월 28일에 방송된 V LIVE 셀럽티비 러블리즈 편에서는 8명의 개성 있고 다양한 보컬의 조화를 통하여 수많은 장르를 섭렵하는 안정적이고도 깔끔한 라이브라는 방송 제목으로 방영되었으며, 2017년 12월 3일에 열린 서든어택 콘서트에서도 러블리즈를 소개할 때 쓰이기도 하여 이젠 러블리즈를 표현하는 대표 문장이 되었다.
러블리즈의 보컬 특성은 1Piece 외에 다양한 작곡가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면서도, '러블리즈 곡들의 장르는 러블리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러블리즈라는 그들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카라가 스윗튠과 결별한 이후 이단옆차기와 작업한 미니 6집의 곡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스윗튠이 작곡한 곡들처럼 들렸다'는 것과도 유사하게 러블리즈라는 특징적 보컬의 특색이 점차 강화되어 가고 있다는 걸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2018년 러블리즈는 카라와 같이 대중이 피로를 느낄 정도로 노출된 것은 아닌 데다, 가능성을 놓고 보았을 때도 그들의 선배들이나 활동 중인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확고히 구별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8명의 보컬들은 각각 특색이 있으면서도 개별 멤버들은 아직 안 보여준 개성과 구성원 간의 조합이 더 많다.
여기에 여러 방송에서 보여 주었고 해외 방송에서도 화제가 된 아카펠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성과 화음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Piece와 함께 〈달리기〉에 베이비소울의 랩을 편곡해 부른다든지, V LIVE에서 〈Ah-Choo〉와 〈놀이공원〉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는 것들을 들어 보면 러블리즈 멤버들이 지닌 보컬 해석 능력과 뛰어난 음악적 센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인피니트를 배출한 군무 명가인 울림엔터테인먼트답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안무 완성도를 지향하고 있으며,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음악과는 다르게 다소 격렬한 안무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단순히 동작을 맞추는 것이 아닌 구성원 각각의 움직임이 전체의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현란한 대열 변화와 개별 안무 간의 정확함이 전체 안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려운 댄스로 정평이 나 있다.
러블리즈라는 그룹을 이해하려면 개개인의 실력이 아닌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 점에서 다른 아이돌 걸그룹들과는 다른 특별성을 가진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전체가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전체적인 콘셉트의 완성을 지향하고 있다.
데뷔 이래 윤상과 그 작곡팀 1Piece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애수 어린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얹힌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뉴 웨이브 또는 일렉트로니카 팝 계열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많다.
이런 느낌은 〈이별 Chapter 1〉이나 〈비밀여행〉, 〈놀이공원〉, 〈예쁜 여자가 되는 법〉 같은 곡들에서 잘 나타난다.
즉 걸그룹 러블리즈의 음악성의 반은 멤버들의 능력, 또 다른 반은 사실상 윤상과 1Piece가 바탕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윤상이 집요하게 사운드를 창조해 내는 소리의 마술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강수지의 흥행 성공 이후 케이팝 아이돌 시장이 만개해 본격적으로 여자 아이돌을 통해 그의 음악적 야심을 충족하려는 시기에, 그가 좋아하는 깨끗한 톤, 진성-반가성-가성을 오가며 고음을 수용할 수 있는 음역, 정교한 음정 제어능력, 다양한 보컬 캐릭터로 이루어진 러블리즈는 그가 밝힌 "러블리즈는 나의 음악적 오브제"라는 말을 뒷받침해 준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데뷔곡인 1집의 〈Candy Jelly Love〉 같은 곡은 윤상의 사운드 메이킹이 특징이 두드러진 곡이다.
〈Candy Jelly Love〉는 '심혈을 기울였다'는 그의 말대로 숨겨진 소리들이 촘촘하게 트랙을 메우고 있어 베이스와 드럼의 반향, 그에 따른 신디사이저의 조화까지 계산한 공연에 최적화된 곡으로, 음원으로 들었을 때와 직접 공연을 선보였을 때 느껴지는 사운드는 차원이 다르다.
이렇듯 러블리즈는 동시대의 아이돌 그룹들이 순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임팩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는 점에서 국내 대중 음악계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왔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곡의 매력을 깨닫게 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러블리즈의 음악은 다수의 대중들에게 트렌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2018년 SWEETUNE과 발표한 〈그날의 너〉는 '코끝에선 화, 입안에선 후'와 같은 후렴에서 러블리즈의 하모니적인 보컬 특성과 윤상에게서 물려 받은 자양분이 만나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 메이킹의 정점을 보여준다.
같은 해 9월에는 그동안의 음악적 성과를 결산하는 듯 걸그룹 최초로 인스트루먼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 말부터 2019년에는 1Piece의 일원인 스페이스 카우보이와의 작업을 통해 〈찾아가세요〉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라는 곡을 통해 기존에 러블리즈가 지니고 있던 서정적인 감성을 더욱 부각시켜 이전보다 성숙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러블리즈는 또한 타이틀곡 외 수록곡으로 발라드 곡을 꾸준히 내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1Piece의 〈새벽별〉, 〈Circle〉, 〈책갈피〉, 다빈크의 〈어제처럼 굿나잇〉, 그리고 제이윤의 〈꽃점〉 등은 작법과 사운드에서 실험성과 고품질을 추구하는 러블리즈 스타일 발라드 명곡들이다.
물론 러블리즈에게는 마이너 감성을 크게 부각하지 않은 작품도 많다.
2017년 겨울에 발표한 〈종소리〉와 2018년 여름에 발표한 〈여름 한 조각〉의 경우,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TAK과 같은 울림 소속의 Razer과의 작업을 통해 감성보다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 경우에도 러블리즈만의 독특한 사운드적 실험성이 드러난다.
아이돌로지는 러블리즈에게 평행세계를 걷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러블리즈는 90년대 서태지의 등장 이후 알앤비, 힙합을 내세운 아이돌 음악이 대세가 되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한국적 가요 감성, 그리고 인디씬으로 스며든 윤상, 신해철 등의 한국적 일렉트로니카의 유산을 시류와는 상관 없이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볼 수 있다.
2019년 퀸덤 파이널에서 선보인 〈Moonlight〉과도 같이 기존과는 다른 색깔의 곡에서도 러블리즈의 매력이 드러나기에 팬들은 향후 러블리즈의 다양한 음악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복고적인 서정성을 띤 음악과 가사, 타이틀곡뿐 아니라 다른 수록곡에도 고루 힘이 들어간 양질의 앨범 퀄리티로 리스닝형 팬들이 많으며, 특히 20대 이상의 남성 팬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누가 귀엽고 예뻐서, 예능감이 좋아서, 혹은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서 등의 외적인 부분을 떠나서 다른 그룹에게서 찾기 힘든 특유의 음악 스타일이 성인 남성의 정서에 특히 어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방송 관계자, 인디 밴드, 락 뮤지션 등 음악에 종사하는 성인 남성 중 러블리즈를 좋아한다고 밝히는 사람들이 특이하게 많다.
아이돌로지에서 선정한 "2015 올해의 음반"에는 《Hi~》가 인피니트의 《Reality》, 샤이니의 《Odd》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으며, 국내 weiv의 '필자들이 꼽은 올해의 트랙'에서는 〈Ah-Choo〉가 두 번, 〈안녕 (Hi~)〉이 한 번 언급되었다.
거기에 데뷔 초부터 주력으로 밀었던 아카펠라 역시 여러 군데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미국의 지역 지상파에서도 알려지고, 빌보드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포지션
러블리즈는 3명의 메인보컬 JIN, Kei, 베이비소울과 1명의 리드보컬 류수정, 4명의 서브보컬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정예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음 이탈을 내거나 하는 일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들 기본기가 매우 탄탄할 뿐만 아니라, 음색 또한 매우 특색 있게 엮여 있다. 툭 던진 선창을 바로 아카펠라로 이을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력이 높으며, 라이브 또한 상당히 안정적이다. 특히 메인보컬 JIN, Kei, 베이비소울, 리드보컬 류수정은 연차가 거듭될수록 발전된 실력을 보여 주어, 전체적으로 가창력이 준수한 러블리즈 구성원들 중에서도 대외적인 평가가 매우 좋다. 러블리즈의 곡이 8인의 조화를 중점으로 두고 있어 크게 튀는 멤버는 없어도 부족한 구성원은 없다.
-
〈메인보컬〉
-
JIN: 〈어제처럼 굿나잇〉에서처럼 부드러운 저음을, 그대에게나 Hug me, Aya 처럼 초고음을 전부 소화해낼 수 있는 음역대가 아주 넓은 보컬이다. 가창력도 뛰어나지만 감정을 담아내는 능력이 매우 좋아 가장 역량을 발휘하기 좋은 곡은 발라드같이 템포가 느리고 차분한 음악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치아교정을 거치고 있어 서브보컬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파트를 짜게 받은 시절도 있었지만 2020년 4월에 들어 교정을 마쳤다고 한다. 앞으로의 활동에서는 메인보컬로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2020년 9월 발매한 미니 7집 《Unforgettable》에서 많은 파트를 받았다.
-
Kei: 맑고 청명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어느 장르의 노래라도 깔끔하게 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아련한 느낌의 보컬을 매우 잘 소화해낼 수 있어 서정적인 러블리즈의 음악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트도 가장 많고, 노래에도 가장 잘 어울린다. 러블리즈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 《Over and Over》을 발표하여 가창력과 목소리의 울림을 보여주기도 했다.
-
베이비소울: 리드보컬로 시작해 2017년에 메인보컬로 승격했다. 원래 포지션이 래퍼인 만큼 랩도 수준급이고 작사도 가능하다. 러블리즈의 노래는 일반적인 걸크러시와 Swag을 강조하는 힙합과는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가사는 보통 시적으로 쓴다. 이 점이 보통 래퍼와는 다른 베이비소울의 개성. 〈여름 한 조각〉이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같은 곡에서는 그동안의 러블리즈의 곡에 사용되는 것이 꺼려졌던 하이라이트 고음을 담당한다. 작사에 이어서 작곡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본인의 힘들었던 시절의 사연을 담은 솔로 자작곡 〈조각달〉을 콘서트에서 공개하였고, 이것이 좋은 반응을 얻자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지털 싱글로 공개했다.
-
-
〈리드보컬〉
-
류수정: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 보컬 음색의 특성 또한 큰 성량보다는 허스키하면서도 귀여운 음색으로 청순한 콘셉트의 러블리즈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특정 곡들에서는 메인보컬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저음으로 도입부 파트를 주로 도맡는다. 어느 곡이나 본인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각종 라디오, 예능에서 커버곡을 선보일 때가 많다. 활동을 계속 이어가며 발매한 솔로 미니 1집 《Tiger Eyes》에서는 기존의 러블리즈의 틀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개성을 확립하였다. 러블리즈 활동에서는 보컬만 보여주지만 사실 랩도 가능하다.
-
-
〈서브보컬〉
-
유지애: 유지애의 보컬의 특징은 첫 마디만 들어도 '이거 러블리즈 노래구나!' 라고 바로 알 수 있는 얇고 가벼운 목소리. 데뷔 초에는 일부러 인위적이라고 느껴질만큼 더욱 가볍게 불러 일명 '애기 목소리'를 내고는 했지만 〈어제처럼 굿나잇〉에서 같은 낮은 음에서는 안정적인 음색을 보인다. 원래 음역대가 상당히 낮은데 높은 음에 맞추려다보니 평상시 목소리와 큰 차이가 나게 되는 것. 러블리즈 내에서도 워낙 개성적인 음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짧고 임팩트 있는 파트를 주로 담당한다. 또한 〈놀이공원〉같은 곡에서 '밤새도록 돌아가던 관람차'와 같은 랩이나 〈Like U〉에서 '계속 뒤에서 바라보게 돼'와 같은 나레이션 등 보컬 외에도 곡에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감초같은 역할. 이러한 지애의 특성상 곡에서 파트를 많이 받지는 못하지만 아카펠라의 화음에 참여하거나 다른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를 소화해내는 등 기본기는 확실하다.
-
서지수: 서지수도 유지애와 마찬가지로 본래 음역대가 낮아서 얇은 목소리를 낸다. 데뷔 초에는 둘 모두 상당히 파트를 못 받는 안습한 취급을 받았는데, 서지수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며 보컬로써 안정화가 잘 되어 점점 파트가 늘어나더니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에서는 2절 후렴을 맡는 등 상당히 큰 비중을 갖게 되었다. 사실 〈어제처럼 굿나잇〉에서부터 2절 시작의 고음 파트를 맡았으니 만약 데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지금보다 훨씬 보컬로써 큰 비중을 차지했을 수도. 래퍼로써의 비중도 상당하다. 〈비밀여행〉의 1절 랩 전체가 지수의 파트이니 러블리즈 활동 내에서 베이비소울보다 먼저 랩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영동 부르스〉나 〈Sixth Sense〉와 같은 커버곡에서도 랩을 맡았다.
-
이미주: 〈Candy Jelly Love〉에서 JIN과 동등한 파트를 받는 등 음역대가 넓고 성량이 크기 때문에 라이브 역시 매우 안정적이어서 음원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 'ㅎ'발음으로 대표되는 비음이 도드라지는 편이라 이를 비호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있긴 하지만 가창력 자체에 대한 논란은 없었던 멤버다.
-
정예인: 류수정과 더불어 러블리즈의 도입부를 많이 맡는다. 초기엔 부족하진 않아도 크게 가창력으로 두드러지진 않았던 멤버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러블리즈 내에서 노래 실력이 가장 크게 향상되었다 해도 무방한 멤버. 맑으면서도 순수한 음색이 특징이다. 정규 1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안녕 (Hi~)〉에서는 일부 보컬라인 멤버들보다도 많은 파트를 맡기도 했으며 2018년 이후로는 서브보컬 멤버들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도 한다. 래퍼로서는 장난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들지만 의외로 진지하게 래핑을 시도한 적도 있다.
-
정규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Girls' Invasion | Candy Jelly Love | 2014년 11월 17일 |
1집 리패키지 | Hi~ | 안녕 (Hi~) | 2015년 3월 3일 |
2 | R U Ready? | WoW! | 2017년 2월 26일 |
2집 리패키지 | 지금, 우리 | 지금, 우리 | 2017년 5월 2일 |
미니 앨범 / 싱글 앨범
구분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디지털 싱글 | 작별하나 | 작별하나 | 2015년 9월 14일 |
미니 1집 | Lovelyz8 | Ah-Choo | 2015년 10월 1일 |
싱글 1집 | Lovelinus | 그대에게 | 2015년 12월 7일 |
미니 2집 | A New Trilogy | Destiny (나의 지구) | 2016년 4월 25일 |
미니 3집 | Fall in Lovelyz | 종소리 (Twinkle) | 2017년 11월 14일 |
미니 4집 | 治癒 | 그날의 너 | 2018년 4월 23일 |
스페셜 디지털 싱글 |
여름 한 조각 |
여름 한 조각 | 2018년 7월 1일 |
미니 5집 | SANCTUARY | 찾아가세요 | 2018년 11월 26일 |
미니 6집 | Once upon a time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 | 2019년 5월 20일 |
미니 7집 | Unforgettable | Obliviate | 2020년 9월 1일 |
라붐 프롤로그
" 반해 버렸어~♪ 안녕하세요, 라붐입니다! "
그룹명 | LABOUM 라붐 |
前 멤버 | 율희 ( 김율희 [金律喜] / 97 / 2017년 11월 3일 탈퇴 ) |
멤버 | L 유정 ( 김유정 [金柔廷] / 92 / 서울특별시 성동구 / B ) 소연 ( 정소연 [鄭昭娟] / 94 / 광주광역시 북구 / A ) 지엔 ( 배진예 [裵津銳] / 94 / 경기도 부천시 / A ) 해인 ( 염해인 [廉海仁] / 95 / 경기도 의정부시 / B ) 솔빈 ( 안솔빈 [安率濱 / 97 / 경기도 성남시 / A ) |
데뷔 | 2014년 8월 28일 싱글 앨범 <PETIT MACARON> |
활동기간 | 2014년 8월 28일 ~ 현재 |
소속사 | 글로벌에이치미디어 |
팬덤 | Latte (라떼) |
내가네트워크와 NH EMG가 합작한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소속의 5인조 걸그룹.
2014년 8월 28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했다.
그룹명인 La boum은 프랑스어로 파티를 뜻하며, 파티에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이라고 데뷔 하루 전 8월 27일 쇼케이스에서 밝혔다.
80년대에 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프랑스 영화와 이름이 같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창에 라붐이라고 치면 걸그룹이 제일 위에 뜨지만, La boum이라고 검색하면 영화가 제일 위이다.
AALOW AALOW곡 무대에서는 영화 라붐 유명장면을 오마주하는 것으로 보아 영화에서 그룹 이름을 따온 것이 확실해 보인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내가네트워크와 임창정, 유키스, 김종서의 NH미디어가 합작하여 오랜기간 준비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즉, 헬로비너스 프로젝트의 후배격.
내가네트워크의 새로운 작곡팀인 어벤전승의 곡을 받고 안무 연습도 내가네트워크의 연습실에서 하지만 그룹 관리는 주로 NH미디어에서 담당한다.
소나무, 러블리즈 등과 함께 2014년 중소기획사에서 데뷔한 걸그룹중 호평을 받은 팀으로 한 사이트에서는 "라붐의 무대는 장난스러운 소녀들이 알아서 노는 장면을 20시간 정도 촬영해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만 3분 27초 안에 압축해 둔 것과 같다"고 칭했을 정도로 무대 호평이 많다.
상상더하기를 비롯한 좋은 퀄리티의 곡들로 인지도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조금은 아쉬운 소속사의 행보로 인한 무리한 공중파 1위에 이 인지도가 어떻게 작용할 지는 현재는 미지수인 상태.
2017년 11월 3일, 멤버 율희가 공식적으로 탈퇴를 발표했다.
당초 최민환과의 열애설이 나자 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었지만 결국 2018년 1월 4일 최민환과의 결혼 발표가 났다.
앨범 목록
구분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싱글 1집 | PETIT MACARON | 두근두근 (Pit a Pat) | 2014년 8월 28일 |
싱글 1집 DATA PACK |
PETIT MACARON DATA PACK | 어떡할래 | 2014년 11월 3일 |
싱글 2집 | Sugar Sugar | Sugar Sugar | 2015년 3월 26일 |
싱글 3집 | AALOW AALOW | AALOW AALOW | 2015년 12월 6일 |
싱글 4집 | Fresh Adventure | 상상더하기 | 2016년 4월 6일 |
미니 1집 | LOVE SIGN | 푱푱 (Shooting Love) | 2016년 8월 23일 |
스페셜 싱글 | 겨울동화 | 겨울동화 | 2016년 12월 2일 |
미니 2집 | MISS THIS KISS | Hwi hwi | 2017년 4월 17일 |
디지털 싱글 | LABOUM Summer Special | 두바둡 (only u) | 2017년 7월 25일 |
싱글 5집 | Between Us | 체온 (Between Us) | 2018년 7월 27일 |
싱글 6집 | I'M YOURS | 불을 켜 (Turn It On) | 2018년 12월 5일 |
정규 1집 | Two Of Us | Firework (불꽃놀이) | 2019년 9월 19일 |
마마무 프롤로그
" I Say MAMA♪, MAMA♪, MOO~♬ 안녕하세요 마마무입니다! "
그룹명 | MAMAMOO 마마무 |
멤버 | L 솔라 ( 김용선 [金容仙] / 91 / 서울특별시 강서구 / B ) 문별 ( 문별이 [文별이] / 92 / 경기도 부천시 중구 / B ) 휘인 ( 정휘인 [丁輝人] / 95 / 전라북도 전주시 / B ) 화사 ( 안혜진 [安惠眞] / 94 / 전라북도 전주시 / A ) |
데뷔 | 2014년 6월 18일 미니 앨범 <Hello> |
활동기간 | 2014년 6월 19일 ~ 현재 |
소속사 | RBW |
팬덤 | MOOMOO (무무) |
대한민국의 4인조 걸그룹. RBW 소속이다. 이 소속사의 이사 중 한 명이 김도훈이다.
원래는 WA엔터테인먼트였지만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와 합병하면서 RBW로 소속사가 바뀌었다.
2014년 6월 18일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6월 19일, 엠카운트다운으로 데뷔했다.
그룹 이름인 마마무(Mamamoo)는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가장 먼저 옹알이하고 친숙하게 느끼는 '엄마'라는 의미의 단어 '마마(Mama)'처럼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하겠다"는 뜻.
다만 이는 표면적인 뜻이고 실제로는 그루브를 타는 노래 가사(스캣, Scat)이다.
즉, 애당초 이렇다 할 뜻을 의도한 그룹명은 아니다. 마마무는 데뷔 전 연습생시절에 퀸시 존스 내한공연 애프터 파티에 오른 적이 있었고, 이 때 선보인 'Mr.애매모호'의 초기 영어버전에 'Mamamoo'라는 스캣을 사용했다고 한다.
미국 빌보드에서 '2015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 TOP 5'에 선정하였다. 가창력은 이전부터 알아주는 데다 발표하는 앨범, 커버곡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성을 확보하기에 믿듣맘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상 마마무를 기획하고 탄생시킨 작곡가 김도훈은 당초 춤보다 보컬이 돋보이는 멤버들로 아이돌 그룹을 런칭할 계획을 세웠다.
단, 전형적인 보컬팀 보다는 랩, 퍼포먼스까지 가미되어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아이돌로서 마마무의 멤버를 뽑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실력을 기반으로 잘 노는 애들을 찾다가 휘인과 화사를 보고 독특한 팀이 나올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RBW는 마마무의 중심인물로 휘인과 화사를 선발한 후, 기본적인 팀 색깔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풍부한 성량과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를 지닌 솔라'는 '개성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기교를 가진 휘인'과 함께 곡 전체를 압도하는 보컬리스트로서, '목소리나 외모면에서 보이쉬한 매력을 지닌 문별'은 '팜므파탈적 매력을 발산하는 화사'와 함께 곡에 트랜디한 분위기를 부여하는 래퍼로서 합류하게 된다.
굳이 파트를 나누자면 나눌 수 있지만 마마무는 멤버 모두 보컬, 랩, 댄스,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래퍼인 문별 역시 다른 세 멤버와 음역대가 크게 다를 뿐 굉장히 노래를 잘 부른다.
문별의 주변인 또한, 메인보컬로 데뷔할 줄 알았는데 래퍼로 데뷔해서 놀랐다고.
휘인과 화사는 중학교 시절부터 꿈을 함께 한 죽마고우.
여기에 솔라와 문별이 합세하며 팀워크를 키울 필요가 있었는데 이들이 선택한 방식은 합숙.
옥탑방을 얻어 함께 살면서 연습도 하고 숙식도 함께 해결하면서 자연스레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팀 멤버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4명인 것도 한가지 이유인 듯.
일설에 의하면 문별과 휘인은 RBW에 선발되기 전에 모 기획사에서 데뷔조 후보로 함께 한 시기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비록 이 때 둘다 데뷔를 하지는 못했지만, 후에 문별이 RBW에 뒤늦게 합류할 시점에 먼저 선발되었던 휘인의 도움이 컸다고 알려져있다.
구분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미니 1집 | Hello | Mr.애매모호 | 2014년 6월 18일 |
싱글 1집 | Piano Man | Piano Man | 2014년 11월 21일 |
미니 2집 | Pink Funky | 음오아예 (Um Oh Ah Yeh) | 2015년 6월 19일 |
정규 1집 | Melting | 넌 is 뭔들 | 2016년 2월 26일 |
미니 4집 | MEMORY | Decalcomanie (데칼코마니) NewYork |
2016년 11월 7일 |
미니 5집 | Purple | 나로 말할 것 같으면 (Yes I am) | 2017년 6월 22일 |
미니 6집 | Yellow Flower | 별이 빛나는 밤 | 2018년 3월 7일 |
미니 7집 | RED MOON | 너나 해 | 2018년 7월 16일 |
미니 8집 | BLUE;S | Wind flower | 2018년 11월 29일 |
미니 9집 | WHITE WIND | 고고베베 (gogobebe) | 2019년 3월 14일 |
정규 2집 | reality in BLACK | HIP | 2019년 11월 14일 |
AOA 프롤로그
" 안녕하세요! Ace Of Angels, AOA입니다! "
그룹명 | AOA 에이오에이 (Ace Of Angels) |
유닛 | AOA BLACK AOA CREAM (유나, 혜정, 찬미) |
前 멤버 | 유경 ( 서유경 [徐有慶] / 93 / 2016년 10월 15일 탈퇴 ) 초아 ( 박초아 [朴草娥] / 90 / 2017년 6월 30일 탈퇴 ) 민아 ( 권민아 [權珉娥] / 93 / 2019년 5월 13일 탈퇴 ) L 지민 ( 신지민 [申智珉] / 91 / 2020년 7월 4일 탈퇴 ) 유나 ( 서유나 [徐宥奈] / 92 / 2021년 1월 1일 탈퇴 ) |
멤버 | 혜정 ( 신혜정 [申惠晶] / 93 / 경기도 포천시 / A ) 설현 ( 김설현 [金雪炫] / 95 / 경기도 부천시 / A ) 찬미 ( 김찬미 [金澯美] / 96 / 경상북도 구미시 / AB ) |
데뷔 | 2012년 7월 30일 싱글 앨범 [Angels` Story] |
활동기간 | 2012년 8월 9일 ~ 현재 |
소속사 | FNC엔터테인먼트 |
팬덤 | AOE(Ace Of Elvis) |
개요
2012년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대한민국의 8인조 아이돌 걸그룹으로 2021년 1월 1일 기준 3인조 그룹이다.
2012년 7월 30일 데뷔 앨범 발매 이후 8월 9일 데뷔 무대를 가졌다.
AOA는 Ace of Angels의 약자로 에이오에이라고 읽는다. 가끔 AOA 스스로 그룹명을 아오아로 부른다.
또 AOA를 한글 키보드로 쳤을 때 나오는 오타를 따라 맴이라 부르기도 한다.
천사명
EXO의 컨셉이 가공할 힘과 엘리먼트를 다루는 초능력자라면, AOA의 컨셉은 천사라서 멤버마다 한글과 영문을 섞은 천사명이 있다.
각자의 코드네임이 존재하는 소속사 선배 그룹이 괜히 떠오르는 건 착각이 아니다. 물론 여기도 현재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계관에서 유경은 천사와 인간의 혼혈이고, 나머지는 순혈 천사라는 설정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천사명을 사용하지 않더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라졌다. 천사명은 흑역사가 된 줄 알았으나 일본에 진출하더니 천사명을 다시 사용했다. AOA 크림에서 마법소녀 컨셉으로 나오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지금은 멤버 본인들도 흑역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지만, 없어진 지 한참 된 현재는 가끔 예능거리로 멤버들이 부끄러워하며 언급하곤 한다.
데뷔 과정
2009년 3월 지민이, 같은 해 10월 초아가 FNC 연습생으로 들어온 이후부터 회사에서 걸그룹을 기획하기 시작했으며, 1년 동안 매달 15명이 사내 오디션을 치르면서 그 중 4~5명이 탈락하고, 다시 4~5명의 연습생이 보충되어 오디션을 준비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멤버가 결정되었다.
2010년 3월 민아와 설현, 6월 유나와 찬미, 8월 혜정이 들어오고 12월 30일 7명의 멤버가 먼저 확정되어서 2011년 3월부터 숙소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8월 유경이 가장 늦게 합류하며 팀이 완성되었다.
즉, FNC 여자 연습생 중 상위권 연습생들만 엄선하여 뽑은 걸그룹이다.
여담으로 경쟁한 여자 연습생들이 무려 50여 명이 넘는다고 하며, 그 연습생 중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은비도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은비가 인터뷰에서 “지민과 초아 다음으로 FNC의 연습생으로 들어왔으며, 데뷔를 앞두고 FNC를 나갔다”고 밝혔다. 이때의 인연으로 은비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FNC 소속 가수들이 은비의 빈소에 조문을 오기도 했으며, 특히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던 AOA 멤버들은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며 슬퍼한 것이 알려져 대중들의 안타까운 반응을 자아냈다.
활동 내역
데뷔 후 초창기때 내세운 컨셉은 댄스와 밴드를 오갈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걸그룹이었다. 하지만 성공적이진 못했고, 싱글 4집 'RED MOTION'때 부터 섹시 컨셉의 댄스로 노선을 바꿨고, 5집 '짧은 치마' 활동 때 SBS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하게 된다. 이후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가 연달아 히트를 치게 되면서 A급 걸그룹 반열에 들어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 멤버들의 개인 활동들도 AOA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대표적으로 초아의 <마리텔>, 지민의 <언프리티 랩스타>, 설현의 CF 활동 등이 있다. 이후 일본 진출, AOA 크림 유닛 활동과 지민의 솔로 데뷔 등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며 더 크게 성장하고 있었으나, 2016년 5월 'Good Luck' 활동 때 여러 논란과 악재가 한 번에 닥쳐와 그룹의 이미지에 크게 타격을 입는다. 그 후, 7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지고 2017년 1월 'Excuse Me'와 '빙빙'의 더블 타이틀로 컴백하였다.
초아 탈퇴 이후 6인조 개편이 된 뒤 처음으로 2018년 5월에 빙글뱅글로 컴백하였다. 발매 이후 멜론 기준 실시간 차트 4위로 진입했으며, 활동 중 10위권 안을 웃돌며 좋은 성적을 냈다. 멜론 연간 차트 80위를 기록했다.
민아 탈퇴 이후 5인조 개편이 된 뒤 2019년 11월에 날 보러 와요로 컴백하였다. 컴백전쟁: 퀸덤 출연 이후 파이널 생방송 당시 경연곡이었던 Sorry를 수록곡으로 포함하고 있다.
신인 때는 걸그룹의 필수품이라 여겨지는 리얼리티가 없어서 멤버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더군다나 행사를 너무 안 다녀서 초기엔 직찍, 직캠을 구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흔들려' 활동 시기부터 갑자기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다니기 시작했고, '청담동111'이 방영하면서 리얼리티도 확보하었으며, 2015년까지 유튜브에 23만 개 이상의 직캠이 올라오며 이 계통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공식 유튜브에서 'Angel's Cam'이라는 이름으로 파릇파릇했던 데뷔 초창기 때부터 현재 활동까지의 비하인드를 담은 영상을 볼 수가 있다. 한창 AOA가 인기가 많을 때, 팬들이 Angle's Cam을 계속 내달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나오지 않다가, 2018년 12월, 2018 ASIA ARTIST AWARDS 참가를 기점으로 간만에 올라오더니 이후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성공 배경
역시 뭐니뭐니해도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남성향 컨셉이 상당히 잘 먹혀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데, 짧은 치마 이전 AOA의 그간 타이틀 곡을 살펴볼 때 데뷔곡 ELVIS를 제외하면 get out은 자신에게 상처 주는 남자를 차버리는 내용이고 MOYA는 처음 만났을 때와 너무 다른 남자의 태도에 실망하는 내용, 흔들려는 마음에 남은 미련 때문에 아파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4연속 히트를 한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모두 남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변화를 꾀하거나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스튜어디스, 경찰, 단발, 캣우먼, 라크로스 등의 인기 있는 소재를 AOA만의 스타일로 구현하면서 제대로 어필하는 데에 성공했고 개성 있는 뮤비의 스토리도 각 곡의 컨셉을 잘 살려냈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과 기본적으로 실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타이틀 곡이 음원 순위에서 롱런 할 수 있었고 비주얼, 실력, 대중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만족하게 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밴드 활동이 잠정중단된 이후 발매된 흔들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다섯 가지의 노래 중 흔들려와 짧은 치마는 섹시한 컨셉이 강한 것에 비해 단발머리 이후로는 곡의 분위기와 더불어 컨셉이 상당히 발랄하고 밝아졌음을 알 수 있는데, 섹시 컨셉 외길 인생을 달리는 게 아닌 인지도를 쌓아놓고 AOA가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잘 찾아 나가 자리를 잡아냈다는 것이 현재의 AOA를 만들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웹툰 '아이돌 연구소'에 따르면 역설돌로서의 가치도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짧은 치마도 정작 공식 무대 의상은 아이돌이 입는 치마 중에선 가장 긴 치마를 입었고, 곡 제목은 단발머리인데 정작 단발머리인 멤버는 무슨 머리를 하든 잘 어울리는 유나, 지민,초아를 제외하면 모두 긴 머리를 유지했으며 사뿐사뿐은 섹시한 안무와는 달리 노래 가사가 발랄하고 귀엽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잇따른 악재 후 반등의 기회
심쿵해로 정상에 등극한 이후 2016년에 있었던 역사 논란, 설현과 지코의 열애설, 초아와 유경의 탈퇴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항간에는 AOA가 이제는 내리막을 타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었다. 비록 예전처럼 연간 차트 상위권에 있지는 못 했지만 2018년 5월에 '빙글뱅글'로 컴백했을 때 음원 성적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또한, 보이그룹과 발라드곡이 강세인 음악 트렌드 속에서 연간 차트 안에 곡을 올린 것은 굉장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다만 앨범 판매량이 저조해 보여지는 코어 팬덤의 위축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2019년 5월이 계약 만료인데 3월에 예정이었던 일본에서의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민아를 제외한 전원 재계약 소식이 나오면서 마의 7년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
퀸덤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엠넷 특유의 논란 때문에 걱정하는 의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멤버들이 다같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도 같이 양립했다. 퀸덤에 참가한 걸그룹 중에서 최고의 수혜자는 AOA와 오마이걸로 보인다. 우선, 짧은 치마 무대를 준비하며 보여준 멤버의 모습이 가식 없이 보였고, "무대를 준비하는 게 행복했다"는 지민의 발언이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게 보여준 것이다. 네이버 티비캐스트에 올라온 "짧은 치마"와 "너나 해"의 본방송본, 풀버전본, 중앙 CAM본 모두 조회수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 유튜브에서도 "너나 해" 무대는 조회수 1000만뷰를 넘었다. 화제성을 보면 퀸덤 참가는 신의 한 수인 것으로 보인다. 여론 또한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멤버가 줄면서 다른 멤버들의 모습이 발견되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예능감을 빼놓을 수 없는데 혜정은 퀸덤 대표 개그 캐릭터로 자리 잡았고 다른 멤버들도 예능감으로 방송 분량을 뽑아 내면서 퀸덤에서 대표적인 예능 팀으로 자리 잡았다. 퀸덤 방송 후 처음으로 나올 컴백 앨범이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제2의 전성기의 여부가 결정될 듯.
그러나 이후 발표한 '날 보러 와요'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화제성도 불러일으키지 못한 채 마무리되어 제2의 전성기는 아직 찾아오지 못했다. 잦은 논란과 긴 공백기, 인기 멤버의 탈퇴로 인해 팬덤이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이제는 데뷔한지도 꽤 시간이 지나버려서 이미지 소비가 많았던 이유도 있다. 다만 재계약 이후 첫 활동이고 앞서말한 퀸덤을 발판을 삼아서 제2의 전성기를 바라보고 다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전 리더 지민의 전 멤버 권민아 괴롭힘 논란
2020년 7월 3일, 이제까지의 걸그룹들의 논란 중 초유의 사태가 터졌다. 지민이 연습생 시절부터 약 11년 동안 민아를 괴롭혀왔다는 것. 소속사와 당사자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연일 실검에 이름이 오를 만큼 사건이 커졌다. 그리고 이 사태가 발생한 이후 현재 상황으로는 사실상 해체 수순까지 이르렀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AOA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은 말할 것도 없이 연예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AOA도 탈퇴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방관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이 여파로 팀 전체의 이미지도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러한 그룹 내 괴롭힘 사건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리더가 연루되었다는 특이성 때문에, 더더욱 인식이 안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설사 다른 멤버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고 방관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쉽지만 남은 멤버들의 역량이나 인지도나 정체성이 아직은 다소 부족하고 그동안의 이미지 타격이 커서 AOA가 예전의 전성기를 다시 되찾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멤버들의 연령이 이미 20대 중반 이상이 넘어가기에, 해체 후 타 그룹 재데뷔나 타 연예기획사로 이적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피가 나는 노력을 하여 AOA의 인지도를 힘겹게 다시 끌어올리거나, 연예계나 방송계에서 은퇴하고 다른 직업을 찾거나 솔로가수나 배우 등의 다른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아이돌 활동과 다른 활동을 병행하던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앨범 목록
구분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싱글 1집 | Angels' Story | ELVIS | 2012년 7월 30일 |
싱글 2집 | WANNA BE | GET OUT | 2012년 10월 10일 |
싱글 3집 | MOYA | MOYA (모야) | 2013년 7월 26일 |
싱글 4집 | RED MOTION | 흔들려 | 2013년 10월 15일 |
싱글 5집 | 짧은 치마 | 짧은 치마 (Miniskirt) | 2014년 1월 16일 |
미니 1집 | 단발머리 | 단발머리 (Short Hair) | 2014년 6월 19일 |
미니 2집 | 사뿐사뿐 | 사뿐사뿐 | 2014년 11월 11일 |
미니 3집 | Heart Attack | 심쿵해 (Heart Attack) | 2015년 6월 22일 |
미니 4집 | Good Luck | Good Luck | 2016년 5월 16일 |
정규 1집 | ANGEL'S KNOCK | Excuse Me / Bing Bing | 2017년 1월 2일 |
미니 5집 | BINGLE BANGLE | 빙글뱅글 (Bingle Bangle) | 2018년 5월 28일 |
미니 6집 | New Moon | 날 보러 와요 (Come See Me) | 2019년 11월 26일 |
에이핑크 프롤로그
그룹명 | Apink 에이핑크 |
前 멤버 | 홍유경 ( 洪瑜暻 / 94 / 2013년 4월 23일 탈퇴 ) |
멤버 | L 초롱 ( 박초롱 [朴초롱] / 91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 O ) 은지 ( 정은지 [鄭恩地] / 93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B ) 보미 ( 윤보미 [尹普美] / 93 / 경기도 수원시 / O ) 나은 ( 손나은 [孫나은] / 94 / 서울특별시 강남구 / B ) 남주 ( 김남주 [金南珠] / 95 / 뉴질랜드 오클랜드 / B ) 하영 ( 오하영 [吳夏榮] / 96 / 서울특별시 강서구 / B ) |
데뷔 | 2011년 4월 19일 미니 앨범 <Seven Springs Of Apink> |
활동기간 | 2011년 4월 19일 ~ 현재 |
소속사 |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
공식색 | 스트로베리 핑크 |
팬덤 | PANDA (판다) |
데뷔 때부터 S.E.S., 핑클 등의 1세대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 콘셉트를 들고 나온 걸그룹으로, 에이핑크라는 이름처럼 노래와 의상, 안무도 모두 청순하고 가녀린 소녀 이미지의 그룹으로 활동했다.
여러 모로 한때 같은 계열이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해체된 선배 걸그룹이 내세운 알파걸 콘셉트와는 정반대인 걸그룹이다.
포미닛이 강렬하고 자기주관을 뚜렷하게 내세우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통해 당당하고 멋진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내세워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지도가 더 높은 반면, 에이핑크는 순수하고 부드러운 혹은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을 통해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내세워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지지를 더 받는다.
에이핑크가 내세운 청순한 소녀 콘셉트는 마치 1세대 걸그룹인 S.E.S.와 핑클을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방송에서 S.E.S.의 '너를 사랑해'나 핑클의 'Blue Rain', '영원한 사랑'을 부르기도 했다.
에이핑크와 더불어 청순 콘셉트의 유력후보로는 헬로비너스가 있었으나, 헬로비너스는 그룹 내부적으로 멤버 교체 및 공백 기간으로 인해 인지도 차이가 점점 벌어진데다가 헬로비너스가 컴백을 하면서 섹시 콘셉트로 갈아탔기 때문에, 에이핑크의 성공이 없었다면 이후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의 부흥이 더 늦춰졌거나 없을 수도 있다.
데뷔 당시에는 걸그룹으로서 뻔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고 비평을 받기도 했으나,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들은 에이핑크의 순수 소녀 콘셉트를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가요계에서 걸그룹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강한 캐릭터나 섹시가 이미 레드오션이 되었기 때문.
사실 이 콘셉트는 선배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처음 콘셉트에서 '소녀풍'으로 선회하여 인지도를 끌어올린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에이핑크가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2012년 하반기에도 에이핑크의 콘셉트를 두고 '과거의 클리셰이기 때문에 진부하다'고 여기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했다.
하지만, 에이핑크가 계속 일관된 콘셉트로 결국 대세의 자리에 오르자, 진부하다는 의견은 거의 힘을 잃었고 걸그룹 시장에 그 동안 쏙 들어갔었던 청순 걸그룹들이 다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멤버들의 나이듦에 맞춰서 어느 정도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는지 2014년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5집 Pink LUV에서는 청순한 소녀 콘셉트가 아닌 청순한 숙녀 콘셉트를 선보였다.
지금까지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내세웠으며 대중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되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청순 걸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쭉 외길을 걸은 결과, 2011년 데뷔한 걸그룹들 중 독보적인 인지도와 인기, 팬덤을 거느린 대세의 자리에 등극했다.
웹진 '아이돌로지'의 필자 미묘는 웹진 'IZE'의 기사에서 2015년은 걸그룹 시장에서 다시 소녀 콘셉트의 시대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청순한 소녀 이미지를 고집한 에이핑크는 너무 늦은 게 아니라 너무 일렀던 것인지도 모른다."며 에이핑크의 청순 콘셉트에 대해 재평가했다.
다만 약점도 존재한다. 콘셉트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가 된 것은 강점이지만, 하나의 콘셉트가 고착화되어 대중들에게 각인되면 보다 다양한 이미지와 콘셉트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미니앨범 5집 LUV로 컴백했을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숙한 콘셉트로 인해 초기에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만큼 다소 어색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며, 평론가들 역시 에이핑크 프로듀싱의 한계가 슬슬 보인다고 평했다.
돌려 말하면 결국 순수, 청순 콘셉트를 지향하는게 낫다는 얘기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평론가들의 평가와는 반대로 LUV는 음원 차트와 케이블과 공중파 음악방송을 휩쓸었다.
이런 면을 보면 평론가들의 평론이 꼭 음원의 흥행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례가 되었고, 위에도 적혀있듯이 지금까지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대중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했다."라고 평해도 될 듯하다.
팬들은 물론이고, 멤버들 본인들도 청순 콘셉트가 어울린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콘셉트의센 언니, 섹시, 혹은 힙합 등등, 예를 들면 대중들이 에이핑크의 청순 콘셉트만이 아닌 색다른 모습을 원할 때에 유닛을 만들어 음원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보컬은 정은지 혼자다.' 라는 선입견을 깨뜨린 Apink BnN이라는 좋은 예가 있으며, 12월 15일 "Dear" 에서는 아예 전 멤버들이 듀엣곡(박초롱-손나은: 흔한 일),(윤보미-김남주: 잃어버린 조각) (정은지-오하영: 그 봄날, 이 가을)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에서는 기본적으로 청순 콘셉트를 위주로 하지만 수록곡이나 스페셜 무대 등등을 보면 청순 콘셉트가 아닌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하고 있고, 멤버들의 인터뷰를 보면 언제까지나 청순 콘셉트으로 활동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변화를 추구할 수도 있다.
그리고 2018년 미니 7집 앨범 <ONE & SIX>부터 청순한 소녀 콘셉트에 변화를 줘 성숙한 숙녀 콘셉트로 팀 전체 이미지를 전환했다.
2011년 데뷔 이후 멤버들의 연령대나 경력치가 아이돌 업계에서는 중견이나 다름없는 7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최전성기인 2013~2014년도를 지나 조금씩 하락세를 걷고 있던 시기였고 이미 에이핑크의 다음주자로 청순 콘셉트를 표방한 걸그룹들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 에이핑크가 기존의 청순한 컨셉을 유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기에 시도한 과감한 선택인 듯.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결과는 상당히 성공적이다. 에이핑크의 이러한 변화를 팬덤과 대중들이 색다르게 받아들였고 컴백한 곡들의 퀄리티와 느낌도 변한 콘셉트에 맞게끔 상당히 공들여 작업했기에 음원차트에서도 꽤나 선방, 그 후 연이어 발표한 곡인 <%%> 역시 음악 방송에서 여러번 1위를 차지하는 등 청순한 컨셉에서 벗어나 성숙한 컨셉으로도 에이핑크가 롱런할 수 있게끔 기반을 다져준 유의미한 활동이었다.
무엇보다도 단순하게 청순, 섹시, 걸크러쉬 같은 뻔한 카테고리가 아닌 기존 에이핑크의 이미지와의 괴리감을 최대한 덜면서도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만한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전환한 것에 대해 많은 대중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걸그룹이 컨셉을 바꿀 때의 모범적인 예시로 곧잘 손꼽히곤 한다.
정규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Une Annee | Hush | 2012년 5월 9일 |
2 | Pink MEMORY | Remember | 2015년 7월 16일 |
3 | Pink Revolution | 내가 설렐 수 있게 | 2016년 9월 26일 |
스페셜 앨범 | Dear | 별의 별 | 2016년 12월 15일 |
미니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Seven Springs Of Apink | 몰라요 | 2011년 4월 19일 |
2 | Snow Pink | My My | 2011년 11월 22일 |
3 | Secret Garden | NoNoNo | 2013년 7월 5일 |
4 | Pink Blossom | Mr. Chu | 2014년 3월 31일 |
5 | Pink LUV | LUV | 2014년 11월 24일 |
6 | Pink UP | FIVE | 2017년 6월 26일 |
7 | ONE & SIX | 1도 없어 | 2018년 7월 2일 |
8 | PERCENT | %%(응응) | 2019년 1월 7일 |
9 | LOOK | 덤더럼(Dumhdurum) | 2020년 4월 13일 |
싱글 앨범
집수 | 앨범명 | 타이틀곡 | 발매일 |
1 | It Girl | It Girl (Remix Ver.) | 2011년 6월 23일 |
2 | 보스를 지켜라 OST Part.1 |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 2011년 8월 3일 |
3 | 4월 19일 | 4월 19일 | 2012년 4월 19일 |
4 | BUBIBU | BUBIBU (Remix Ver.) | 2012년 7월 6일 |
5 | 크리스마스 노래 | 크리스마스 노래 | 2013년 12월 3일 |
6 | Good Morning Baby | Good Morning Baby | 2014년 1월 13일 |
7 | 새끼손가락 | 새끼손가락 | 2015년 4월 19일 |
8 | 네가 손짓해주면 | 네가 손짓해주면 | 2016년 4월 19일 |
9 | Always | Always | 2017년 4월 19일 |
10 | 오아시스 | 오아시스 | 2017년 8월 3일 |
스페셜 싱글 | 기적 같은 이야기 | 기적 같은 이야기 | 2018년 4월 19일 |
11 | Everybody Ready? | Everybody Ready? | 2019년 4월 19일 |
'┏아이돌-걸그룹 > 에이핑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이핑크 일본 프롤로그 (0) | 2020.06.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