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덕덕한 공간

드래건드라이브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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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조금 풀버전

너무 지루했어 겁쟁이였어

누군가를 또 나를 상처주기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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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척 했지만 멋대로였지만

가눌 수가 없는 마음 어쩔 줄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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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어 그리고 널 만나

마음속 한 구석이 녹아들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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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밀려와 꼬옥 안 아줬어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 이제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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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조각의 용기가

겨우 한 마디의 단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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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미래를 꿈으로 이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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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보여준 순수한 맘

살짝 들려준 속삭임이

​

두 사람의 마음을 이어 주었어

​

영원히 이대로 아침이 올 때까지

드래건드라이브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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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어

그 날 발견했었던 그 빛을

너하고 맹세했던 오직 단 한 가지

​

그 약속이 있어서야

더 이상 멈추지 않고

후회 없이 갈 거야

​

잘 무르익은 과일 갈아 쉽게 떠먹듯

난 아직 약하다는 변명만을 하고 있었어

​

만일 널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 벽을 부숴 버리고 나오지 못했을 게 분명해

​

잊을 수 없어

그 날 느꼈었던 그 아픔을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가기 싫어

​

더욱 더 굳게

믿고 싶어 그 날 발견했었던 그 빛을

​

바보 같다면서 실컷 웃어도 좋아

나는 서투르니까

​

하지만 다신 전과 같이 살진 않을 거야

우리들은 멈추지 않아

Everyday 멈추지 않아

누구도 우리들을 이길 순 없어

​

이 맑은 날엔 정신없이 크게 웃으며

운동장을 넘어

여기에서 뛰쳐나가자

​

손가락 걸고 약속했잖아

​

하얀 눈 보러가자 (요!)

바다에도 (요!)

산에도 갈까? (요!)

​

오늘 아침 그 아이 만난 거

살짝 얘기해 줄게

​

일곱 번째 별이 반짝이면

여행을 가자 (얍!)

​

비밀 상자 안에 모아 둔 보물

가득 채운 편지들

​

벌써 어두운 저녁하늘

너무 짧은걸

​

하루 스물 네 시간

자, 내일도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