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덕덕한 공간

노을빛의 어둠이 내려앉으면

당신의 그 곳은

​

전혀 다른 태양이

떠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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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뻗은 길 위에 눈 감고

내 맘속에 그대를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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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전해오는 마음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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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세상에 살아가기에

우리는 만날 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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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다른 곳을 향해 걸어도

다가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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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헤어져 멀리 있지만

이 길을 나는 다시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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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기적을 난 믿어요

우리 만났던 바로 그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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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꼭 만날 수 있어요

끝없는 꿈을 찾아 떠나네

미지의 세상 속으로

​

커져만 가는 사랑

터질 듯 두근대는 가슴

살며시 전해오는

날 위한 노랫소리 들려

​

머나 먼 하늘의 저 너머에서

우리의 추억 하나로 이어져

언젠간 또 다시 마주칠 너와 나

이 시간들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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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려 버린 운명 속에서

스쳐 지나가도

그대의 목소릴

믿고 있어

​

끝없는 꿈을 찾아 떠나네

미지의 내일을 향해

내 영혼 모두 다

빛을 잃어가 버려도

​

가슴 속 깊이 내게 심어 준

사랑의 불빛을 따라서

그댈 위해 달려가

희망의 날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