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석환
글/채용택
그림/김재한
기획/YLAB
출처/네이버웹툰
29세 석환
더러운 성격 탓에 30대까지 일자리 하나 없이 사는 백수
" 앞으론 이 동네에 얼씬도 하지 마라.
꼬우면 다른 깍두기들 다 데리고 와.
아주 그냥...
죄다 담가 버릴 테니까! "
석환은 옆방 고삐리 집에 빚 독촉 협박을 하는 조폭 두명을 막으려다
살해당하게 된다.
어머니는 석환이 아주 어릴때 돌아가셨고,
석환이 9살이던 때
아버지마저도 일하던 공장에서 화재가 나게 되어
다섯 명의 사람을 구해낸 끝에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돌아가셨다.
조폭에게 살해당하고 3일이 지난 날
자신의 집에서 부활한 석환.
" 어떻게 살아났냐고?
부활했다.
이 XX놈들아! "
" 걱정마.
나 안 죽어. "
" 그냥...
X나 세 보이게 해주세요! "
고삐리에게 계속 위해를 가하는 인완 캐피탈 조폭들을
완전히 박살내기 위해 취직된 회사도 포기한다.
" 3일 후에 보자! 개X끼들아! "
" 뭘 심정 같은 걸 묻고 자빠졌어!
유일한 가족이 죽었는데
니들 같으면 대답하고 싶겠냐!?
이 기레기 쉐끼들아!!! "
" 나는 절대 개가 되지 않아!
사람이면 사람답게..!!
미친개는 몽둥이로 때려잡는다! "
적멸 상태가 되면 완력, 맷집, 동체시력 등
전반적인 신체능력 전체가 대폭 상승하고 통증을 느끼지 않게된다.
" 생각해 보면... 난 세상이 거지같다고 화만 냈지.
뭐 하나 바꿔보려고 한 적이 없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어느 순간부터 네 일이 내 일이 됐다!
그러니까 우리... 서로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자. "
" 조진호가 어떤 새끼냐?
너 오늘 형한테...
빠따 좀 맞자! "
" 아부지가 다섯 명을 구하셨듯이…
저도 한 여자애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능력이 있었기에… 개인으로서는 절대로 감당 못할 적을 이겨내고…
그 애는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