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덕덕한 공간

글/채용택

그림/김재한

기획/YLAB

출처/네이버웹툰

권재홍에게 혼내드림의 입사를 제안받은

17세 석환

" 보육원 앞에서 담배 피우던 그 개X끼!

애들한테 세금만 축내는 벌레들이라고 떠들어 댔어!

그걸 듣고 가만히 있으면

애들은 진짜 자기들이 그런 ㅈ밥인 줄 안다고! "

막 입학한 신입생 석환은

3학년 짱 전영하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쪽도 못써보고 된통 깨졌다.

" 내가 뭐냐고?

그러는 넌 뭐길래

그런 개짓거리를 했냐? "

직접 백사에 녹아들어 정보를 캐내기 위한 목적으로

한명고에 2학년으로 위장 적학을 하게 된다.

' 차... 참으라고?

이딴 게 눈에 들어오는데...

나더러 참으라고!? '

아버지 묘에 성묘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석환은 진소희에게 어머니가 살아계실거라고,

가족을 버리고 떠났었던거라고,

그래서 아버지가 어머니에 대해 숨겼던라고 이야기한다.

단 한번 백백교 주교의 손을 거친 것 만으로

구금산과 같은 신체를 얻게 됐다.

정직원이 된 직후 천랑정보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빨간 머리를 하고 천랑정보고에 잠입을 한다.

" 여길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단 두 가지.

대가리를 숙이든가

ㅈ나 쳐맞고 나가든가

참고로 후자를 선택하면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이젠 적당히 안 할 거니까! "

적멸의 힘이 완전히 깨어난

완전한 부활자의 모습.

" 아부지가 돌아가셨을 때부터

내 가족은 매화보육원 뿐이야.

날 버린 엄마보다도!

누나가 훨씬 더 소중한 가족이라고!!

그냥 내가 죽고

누나가 살아나면 안될까? "

" 엄살 부려도 소용없다!

난 네가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을테니까! "

글/채용택

그림/김재한

기획/YLAB

출처/네이버웹툰

29세 석환

더러운 성격 탓에 30대까지 일자리 하나 없이 사는 백수

" 앞으론 이 동네에 얼씬도 하지 마라.

꼬우면 다른 깍두기들 다 데리고 와.

아주 그냥...

죄다 담가 버릴 테니까! "

석환은 옆방 고삐리 집에 빚 독촉 협박을 하는 조폭 두명을 막으려다

살해당하게 된다.

어머니는 석환이 아주 어릴때 돌아가셨고,

석환이 9살이던 때

아버지마저도 일하던 공장에서 화재가 나게 되어

다섯 명의 사람을 구해낸 끝에 유독가스에 중독되어 돌아가셨다.

조폭에게 살해당하고 3일이 지난 날

자신의 집에서 부활한 석환.

" 어떻게 살아났냐고?

부활했다.

이 XX놈들아! "

" 걱정마.

나 안 죽어. "

" 그냥...

X나 세 보이게 해주세요! "

고삐리에게 계속 위해를 가하는 인완 캐피탈 조폭들을

완전히 박살내기 위해 취직된 회사도 포기한다.

" 3일 후에 보자! 개X끼들아! "

" 뭘 심정 같은 걸 묻고 자빠졌어!

유일한 가족이 죽었는데

니들 같으면 대답하고 싶겠냐!?

이 기레기 쉐끼들아!!! "

" 나는 절대 개가 되지 않아!

사람이면 사람답게..!!

미친개는 몽둥이로 때려잡는다! "

적멸 상태가 되면 완력, 맷집, 동체시력 등

전반적인 신체능력 전체가 대폭 상승하고 통증을 느끼지 않게된다.

" 생각해 보면... 난 세상이 거지같다고 화만 냈지.

뭐 하나 바꿔보려고 한 적이 없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어느 순간부터 네 일이 내 일이 됐다!

그러니까 우리... 서로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자. "

" 조진호가 어떤 새끼냐?

너 오늘 형한테...

빠따 좀 맞자! "

" 아부지가 다섯 명을 구하셨듯이…

저도 한 여자애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능력이 있었기에… 개인으로서는 절대로 감당 못할 적을 이겨내고…

그 애는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