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덕덕한 공간

깊고 깊은 그대의 숲 속에

아련한 그 향기가 그리워

​

흩어진 추억 하나 둘씩 되새겨 보니

환하게 그대가 웃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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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보고 싶어

손을 내밀어도 부질없이

텅 빈 하늘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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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만 그대를 볼 수 있다면

그대를 볼 수 있다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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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이 밤을 건너

그대가 내게 남겨 준

​

그 환한 빛과 어둠 속에서 오-

헤매이며 울고만 있죠

​

그대가 남기고 간 숲에서

아무리 외쳐 봐도

닿을 수가 없네

꿈에서 본 그 모습에

​

내일의 나 자신을

어떻게 그린다 해도

사라지지 않는 내 소망을 이룰까

​

흩어져 떨어진 조각들을

움켜쥔 두 손으로

​

흔들리는 맘을 끌어안고

저 먼 밤으로 날아가

​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가

이 한순간이 내 전부가 돼도 괜찮아

​

거짓된 모습은 다 벗어 버리고

여기 내 모습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