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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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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사군자 동죽

2020. 12.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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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또

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매난국 대나무.

800년의 기도로 만들어진

신룡의 믿음을 지키는 신의

 

"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지 않는거다. "

 

" 그 말엔 대답했을 텐데.

이런 재주를 가지고

하필 나를 만나다니.

운이 없다고. "

 

 

" 눈 맞아 휘어진 대나무를

누가 굽었다 하겠습니까.

굽을 절개라면

눈 속에서 푸르겠습니까.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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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사군자 하난

2020. 12.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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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국죽의 난초.

990년의 기도로 만들어진

신룡의 원칙을 지키는 양심

 

 

" 저는 폐하의 양심입니다.

저는 폐하의 양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양심은 어둠 속에서 길을 밝히는 등불이고,

인생의 긴 여정 속에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이정표입니다. "

 

 

" 비켜.

폐하의 명령이다. "

 

" 계속해.

내 성격 알잖아.

 

난 이게 폐하를 지키는 길이라 믿어. "

 

" 네가 원칙을 따르게 만들어주지. "

 

" 인간은 나쁜 쪽으로는 쉬이 변하나,

좋은 쪽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계기가 있어야 하지요. "

 

" 이 검은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검입니다.

그러니 바른 마음이 있는 곳에 두어야겠지요.

부디 제 검을 잘 부탁합니다.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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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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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기생 출신 신룡의 연인

 

 

이갑연의 여동생 [갑희]

 

" 왜 못 먹어?

동생 팔아서 얻은 고기가 아니라 맛이 없어? "

 

" 겨우- 꼬리 아홉개로 올 수 있는 곳인 줄 알았으면,

더 일찍 올걸 그랬습니다. "

 

" 폐하... 진심도 변합니다.

상황이 진심을 압도합니다. "

 

" 너의 재능과 지혜는

너의 아름다움 뒤에 영영 가려질 것이고,

더러운 소문과 갖은 구설수가

네 발끝에 바짝 따라붙을 것이다.

 

젊고 아름다운 날은 곧 끝날 거라는

충고를 가장한 저주를 수없이 들을 것이며,

모두가 네가 늙고 초라한 모습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너의 다정은 가짜이거나 유혹이라 불릴 것이고,

너의 단정은 거짓이거나 오만이라 불릴 것이다.

너의 행복은 부정하게 취한 이득이라 여기질 것이고,

너의 불행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

 

" 나 또한 너와 똑같이,

폐하께서 바른 목적을 가지시길 바라고,

백성들을 진리로 이끄는 것이,

폐하가 가져야 할 바른 목적이라 믿는다.

 

하지만 인간은,

몸이 아파야만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물에 빠져야만 호흡의 간절함을 알며,

빛을 잃어야만 어둠의 두려움을 알지.

그러니-

처절하고 가혹한 절망만이

백성들을 진리에 눈뜨게 할 거다.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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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또

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 뭐야, 이거...

나 왜 사람이지? "

 

" 나는 어디로 갈거냐면

왕을 만나러 갈거야! "

 

" 왜냐하면. 난 내가 깨달은걸

왕에게 말하러 가야 하니까. "

 

" 거리에서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풍문이나 소문을

가담항설 이라고 하지?

날 항설 이라고 불러줘. "

 

" 괜찮아. 모르는 부분부턴 같이 알아가면 되잖아.

아까도 여기서 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네가 일어났을 때 정말 기뻤어.

그러니까 괜찮아. 기다릴게. "

 

" 복아는 날 궁에 데려다주기로 약속했어.

 

절대로 복아가 죽게 놔두지 않을거야. "

 

" 나를 궁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잖아.

너 없이 갈 수 없어서가 아냐.

너 없이 가고 싶지 않은 거란 말이야.

 

날 이렇게 슬프게 만들 거면,

슬픔이 뭔지 알려주지 말았어야지.

널 소중히 여기게 만들지 말았어야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지 말았어야지.

왜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알게 한 거야. "

 

" 사람으로 변한 뒤, 이곳에 오기까지-

두려웠던 일도, 절망스러웠던 일도 많았지만,

지금 네 힘이 날 두렵게 만드는 건 아니야.

나는 공포와 절망보다

훨씬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거든. "

 

" 처음 사람이 돼서 이곳에 오기까지,

내겐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어.

그리고- 그 모든 순간마다 배울 것이 있었지.

그러니, 말보단 글이 좋을 것 같아.

내가 배운 전부를 전하려면.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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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 천지신명님. 제 소원 들으셨죠?

정말 저의 온 진심을 다해서

빌었으니 반드시 이루어주세요. '

 

"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

늘 말하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을때 쓰는 말인데,

그만큼 사람이 입 밖으로 내뱉는 말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얘기야.

그리고 그 말을 정제된 단어를 사용해

'글'로 적으면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하지. "

 

" 여기 샌님이 어딨어?

나 험하게 자랐어. "

 

" 저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귀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당신이 저의 정체를 오해했던 것은

단지 제가 비단옷을 입었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

 

" 도련님의 수많은 훌륭한 점 중에 하나는

이해할 수 없을만큼 해박하고 어려운 말을 많이 하신게 아니라,

내가 자연스럽게 깨닫는 날이 올 때까지

날 믿고 기다려준 점이야.

 

도련님은 아마도 그때부터

무엇을 전달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도 중요하단 걸 알고 계셨나 봐. "

 

" 너도 도련님을 만나봤으니 알잖아.

내가 왜 가려고 하는지. "

 

" 이젠 알 것 같아요.

믿음도, 희망도, 선의도,

제 안에 존재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거라는걸.

 

모든 것은-

제 스스로가 증명 해낼 수 있다는 것을.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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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랑또

기획/랑또

출처/네이버웹툰

날씨를 지배하는 흑룡.

100년의 기도로 사람이 되었고,

1000년의 기도로 불로불사가 될 예정이었지만

인간의 실수로인해 불노의 몸은 이루었으나 불사에는 실패한다.

 

" 괜찮아, 실망하지 않았어.

나는

인간에게 기대를 한 적이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거든. "

 

" 원래 궁 안에서는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되지요. "

 

" 다들- 줄을 잘못 섰군.

나의 자비가 너희의 방종을 만들었구나.

오늘 일과 관련된 자는

아무도 살려두지 않겠다. "

 

" 동죽아.

가서 쥐 좀 잡아와라. "

 

" 양심은 인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고,

험한 길로 가게 만들고,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양심이다. "

 

" 인간인 네가

날 배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널 사랑한게 아니다.

네가 날 배신하더라도

널 사랑할 각오로 아낀 것이다. "

 

" 인간이란, 다른 이의 잘못은 용서없는 처벌을 받길 원하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자비와 관용을 바란다.

자신의 비열함은 삶의 요령으로 포장하면서

타인은 원칙을 지키길 바라며

 

배신하면서도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하고,

악습인 걸 알면서도

자신이 이득을 보는 순간에는 그대로 답습하며

공정한 기회보다 공평한 불행을 바라는게

 

바로 인간이다. "

 

" 나의 천명은-

너희에게 걸맞은

완벽한 신이 되는 것. "

 

" 춘매야. 네가 사라진 이후로 난,

인애가 없어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없으니 원칙을 지키지 않으며,

원칙을 지키지 않으니 옳고 그름을 분별할 의지가 없고,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니

잘못된 신념을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었지.

그리고, 그 결과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단다. "

 


 

출처 : blog.naver.com/na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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